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한민국 소녀들, 산업현장 속 주인공이 되다!
  • 2015-05-26
  • 편집부

- 여학생 산업현장 기술체험, 케이-걸스데이(K-Girls' Day) -
- 기업․연구소․대학실험실 등 전국 120여개 현장에서 동시 개최 -

대형 프레스 장비가 쉴 새 없이 제품을 찍어내는 공장부터 현미경을 이용해 작은 세포를 분석하는 실험실까지, 여성에게는 낯선 공간이었던 산업 기술현장을 여학생들이 방문했다.

5. 22.(금) 중·고·대학 여학생 2,000여명이 전국 120여개 산업기술현장(기업, 연구소, 대학실험실 등)의  생산시설 견학, 연구개발(R&D) 실습, 선배와 대화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케이-걸스데이(이하 K-Girls' Day)”행사가 열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 째인 K-Girls' Day는 여성인력의 비중이 낮은 산업기술 분야에 대한 현장체험을 통해 공학계열에 대한 편견이나 거부감을 줄이고 향후 산업기술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

K-Girls' Day는 독일의 Girls' Day(걸스데이)는 2001년에 시작되었으며, 현재 9천 2백여개 기업과 11만여명의 여학생이 참여하는 행사로 성장했고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 16개국을 비롯해 일본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하여 여학생을 위한 산업기술현장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K-Girls' Day가 진행중인 (주)광진기계(충남 아산 소재)를 방문했다.

윤장관은 천안 복자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자동차부품 생산공장 견학, 캐드(CAD)를 사용한 제품설계와 샘플 제작 등 기술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장관과의 대화’ 시간에는 학생들과 진로고민 상담, 여성의 공학계열 진출 가능성 등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다.  K-Girls' Day에 참여한 학생은 “그동안 진로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기술체험을 통해 공학분야와 산업현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상직 장관은 “공장이라고 하면 대형장비를 먼저 떠올리는데, 그런 장비도 버튼 몇 개로 작동된다. 산업현장에서 물리적 힘보다 여성의 섬세함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라며,  “산업현장에 진출한 우수한 여성이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이 중단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 이후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수기 공모전을 6월에 개최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k-girlsday.kr)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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