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주파수 조정에 ESS 참여 근거 마련
  • 2015-04-28
  • 편집부

국내 최초, ESS(전기저장장치)의 전력시장 참여 허용으로 에너지 新시장 커진다

정부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 기기인 ESS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 “기후변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15.1.12,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이에 정부는 작년에 ESS를 ‘핵심기술개발 분야’로 선정(7월)하고,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에너지 신산업 대토론회’(9월)에서 제시된 정책방향(“시장으로, 미래로, 세계로”)을 기반으로,

☞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관련 규제를 풀고,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여 내수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나가야 합니다.(“시장으로, 미래로, 세계로”)(’14.9.4, 에너지 신산업 대토론회시 대통령 말씀)


금년 4월,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및 핵심 기술개발 전략’ 이행계획을 수립하였으며, 민간 중심의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련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전력을 배터리 등에 저장(충전)하였다가, 필요한 시기에 전력을 다시 공급(방전)하는 시스템으로, ①전기가 부족할 때 저장된 전력을 공급해 안정적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으며, ②불안정한 신재생에너지의 출력 보완이나 ③주파수 조정(FR)* 등 다양한 용도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 확산, 스마트그리드 확대 등에 따라 전력용 ESS(연 35%↑)가 세계 ESS 시장 성장(연 18%↑)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전력계통에서 매우 짧은 시간 단위로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하여 표준 주파수(60Hz)를 유지시키기 위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순간적으로 맞추는 과정




* ESS 시장규모(억달러) : (’12)142→(‘15)271→(’20)536
    * 전력용 ESS 시장규모(억달러) : (’12)34→(‘15)162→(’20)380(美 PIKE 리서치
)

현재 국내 ESS 시장은 높은 초기 투자비용, 본격적인 시장 형성 미흡 등의 원인으로 민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다양한 ESS 사업자들이 ‘전력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場을 마련해 줌으로써, 국내 ESS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완화와 제도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ESS를 발전설비로 인정하여, ESS에 저장한 전력을 한전에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송전사업자(한전)가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ESS를 활용하여 주파수 조정(FR)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전력시장운영규칙」을 개정하였다.

    * 「전기설비기술기준」,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전력 등의 거래에 관한 지침」 개정
   * FR 사업자를 현행 ‘발전사업자’만이 아니라 ‘송전사업자’(한전)도 포함하고, FR 공급수단도 ‘발전기’만이 아니라 ‘ESS’까지 확대

앞으로도 정부는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한전 외에 발전사업자와 민간 ESS 사업자도 ESS를 활용하여 전력시장에서 주파수 조정(FR)뿐만 아니라 전력 거래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금번 제도 개선은 ESS의 활발한 전력시장 참여와 초기 시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ESS 단가 하락 → 기술 및 경제성 향상 → 국내 ESS 시장 활성화 → 해외진출 경쟁력 확보’라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전이 국내 관련 기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ESS FR’ 사업* 등 국내 대규모 ESS 사업을 통해 관련 경험을 축적하여 세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 한전은 지난해 약 520억원을 투자하여, 세계 최대 52MW 규모(기존 미국 PJM 32MW)의 FR용 ESS(리튬이온 배터리)를 구축하고 ’15년 하반기 상용운전 예정

   ** 현재 여러 나라에서 참여하고 있으나, 대부분 실증단계에 머물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나 국가는 아직 뚜렷하지 않은 상황임

석유·화학, 전기·전자기기 등 ESS 관련 10여개 업종과 함께, 배터리 소재*, 시스템, 설치·보수 등 관련 중소기업의 에너지 신산업 시장 참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ESS에서 가장 비중이 큰 배터리는 전극 소재, 분리막, 케이스,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등의 제작과정에서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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