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정보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4. 24(금) 14:00 강원도 정선군에서 지질·자원정보를 통합 관리할 ‘국가광물정보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국가광물정보센터(이하 ‘센터’)의 설립으로 별도 관리시설이 없어 사장(死藏)되었던 암추* 등 지질·자원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시추장비를 이용해 땅속에 구멍을 뚫어 채취된 원기둥 모양의 암석(core)으로 해당 지역의 지질, 지하자원 등에 관한 핵심정보를 담고 있음
센터는 지난 ‘13년부터 총 101억 원을 투입해 '16년에 완공할 예정으로, 지질·자원 관련 자료를 보관·관리하고, 수집된 자료가 학술연구 등에 실제 활용될 수 있도록 가공하고, 데이터베이스(DB)로 축적해 제공할 계획이다.
* 1단계로 '20년까지 암추 338km, 광물시료 970개, 암석표본 500개 수집·보관 예정
또한, 자원개발 특성화대학의 교육 프로그램, 지질·자원 관련 연구개발(R&D) 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지질과 자원개발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혁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지질·자원 관련 정보를 활용하여 광산의 경제성 평가, 광산 관련 인·허가 컨설팅, 지하 부존자원 예측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문재도 차관은 이날 착공식에서 “광물정보센터 착공으로 지금껏 사장되었던 소중한 지질·자원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는 첫걸음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축적·가공된 정보를 기반으로 광물정보센터가 국내 광업의 재도약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문재도 차관은 착공식 참석에 앞서, 국내 최대의 철광석 생산지인 한덕철광(주) 신예미광업소(강원도 정선군 소재)를 방문하여 채광 현장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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