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IC 디자인의 즉석 사인오프 검증을 위한 캘리버 리얼타임 선보여
EDA 솔루션의 선두 기업인 멘토 그래픽스(www.mentor.com)는 디자인 생성 중에 사인오프 품질을 물리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새로운 캘리버 리얼타임(Calibre RealTime) 플랫폼을 발표했다.
첫 번째 릴리스는 스프링소프트(SpringSoft)의 레이커(Laker™) 맞춤형 IC 디자인 및 레이아웃 솔루션에서 동일한 캘리버 데크를 사인오프 플로로 사용하여 즉각적인 디자인 규칙 검사(DRC: Design Rule Checking)를 제공한다. 디자이너는 이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처음으로 디자인 중에 캘리버 사인오프 엔진의 모든 기능과 적절한 데크를 활용하여 디자인 속도와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제조 수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성능에 맞게 레이아웃을 최적화할 수 있다. 멘토? IC 스테이션(Station? ) 맞춤형 디자인 환경을 위한 버전은 6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리차드 라우즈(Richard Rouse) 모시스(MoSys, Inc) 수석 엔지니어는 “새로운 플로는 완벽하며 거의 즉각적이기 때문에 디자이너는 디자인 최적화 중에 파운드리에서 인증한 검증 정보를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구현은 자연스럽게 디자인 플로에 맞춰지므로 학습 속도가 매우 빠르다. 28nm에서 물리적 디자인의 복잡성을 다소 우려했지만 레이아웃 중에 사인오프 DRC를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디자인 툴 DRC와 사인오프 간의 일관성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는 대부분 불식되었다. 이 플로를 통해 일반적인 구현 프로젝트를 일주일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여 년 전에는 10여 페이지의 소형 팸플릿에 불과하던 신기술 디자인 규칙 매뉴얼이 지금은 수백 페이지의 장서가 되었다. 따라서 디자인 팀은 더 이상 기억력과 매뉴얼 검색에 의존하여 레이아웃의 디자인 규칙 위반을 방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32nm 이상을 다루는 디자인 그룹은 실제로 DRC와 관련하여 완전 무결한 고품질 레이아웃을 만들기가 상당히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제이티 리(JT Li) 스프링소프트의 물리적 디자인 및 기술 제품 그룹 부사장은 “이는 양사 모두의 고객에게 흥미롭고 새로운 기능이다. 서로 다른 두 개의 활동이었던 디자인과 검증을 한데 모음으로써 디자이너의 생산성을 높여 주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는 반복 및 데이터 전송 지연을 없애고 물리적 검증이 사이클 후반까지 남아 있을 때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파급 효과를 제거하여 사인오프 품질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받고 전체적인 디자인 사이클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드 버크월드(Ted Buchwald) 뫼비우스 세미컨덕터(Mobius Semiconductor)의 선임 엔지니어는 “우리 디자이너는 최상의 아날로그 성능을 얻기 위해 디자인 규칙의 한계를 확장하고 있다”며 “레이아웃을 만들면서 사인오프 디자인 규칙 검사를 실시간으로 수행하면 디자이너가 LVS-DRC-LVS 루프에서 벗어날 수 있다. 블록이 LVS와 관련하여 무결한 상태이면 DRC와 관련해서도 무결하며 즉시 추출할 수 있다. 레이아웃-검증-시뮬레이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이 솔루션 덕분에 최선의 결과를 얻는 데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툴은 아날로그 레이아웃을 직접 경험한 누군가가 고안한 것이 분명하다. 디자이너가 사용하기를 원하는 때와 방식으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셉 사위키(Joseph Sawicki) 멘토 그래픽스의 디자인-실리콘 부문 총괄 매니저이자 부사장은 “우리는 캘리버 솔루션에 포함된 모든 제품의 실행 시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또한 디자인 생성 단계에서 캘리버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디자인 툴 검사 및 사인오프 간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맞춤형 제품 디자이너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재용 기자(hades@eucrast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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