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기업의 환경경영’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
  • 2015-03-27
  • 편집부

- 코스피 200 기업 현황분석 통한 선진국 환경규제에 선제대응책 마련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코스피 200 기업의 환경경영 활동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기업에 필요한 표준화 방향을 도출하여 기업의 환경경영 실행 지원과 국제환경규제 선제대응을 위한 ‘환경경영분야 표준화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의 목적은 국제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위하여 관련 표준을 활용해야하는 국내기업 및 기관들과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함이다.

선진국(특히 EU)은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면서 표준을 인증, 법제화 등의 방법으로 환경규제로 활용할 것이 예상되나, 아직까지 표준 활용기반이 부족한 우리기업에는 새로운 무역기술장벽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등 표준제정 주도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은 기업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대응방안, 선진국 수준의 국내 기반구축 등의 중장기전략을 마련하였다.

  * 선진국은 국제표준을 도입하여 적용하면 WTO(세계무역기구) TBT(무역기술장벽) 협정에 위배되지 않으므로, 자국에 유리하게 표준을 제정하여 외국기업에 무역기술장벽화 함

이번 전략은 글로벌 수준의 환경경영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① 국가기술표준원의 표준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로 각부처의 효율적인 의견조율, 표준대응 전문가 확대 등을 통한 선진국 주도의 국제표준화에 적극 대응, ② 국제표준을 KS로 신속도입, 표준 활용 해설서 개발·보급 등 활용기반 구축, ③ 코스피 200 기업 분석 등으로 도출된 10 개 표준화 아이템의 국제표준 개발·제안을 통한 국제표준화 주도, ④ 국제표준에 기반한 환경규제에 선제대응하기 위한 선진국 수준의 인증체계 확보 등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였다.

코스피 200기업 분석결과를 보면 67.5%가 ‘환경경영시스템’, ‘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관리, ’공급망관리‘ 등 기업경영과 관련된 환경경영을, 57%가 ’환경라벨링‘, ’에코디자인‘과 같은 제품기반의 환경경영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기업이 실시하고 있는 ’친환경공급망 경영 시스템‘과 ’에코디자인’ 등은 국제표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국내기업에 유리하게 국제표준화를 주도하면 국제환경규제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장기 전략의 세부실행계획 이행을 통해 국내기업이 선진국의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국내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기후변화, 수질 오염 등 전지구적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 중 기업의 환경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국표원은 환경경영분야의 주도적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우리기업의 환경경영 지원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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