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콤코리아, 국내외 의료기관 원격의료 활용 사례
  • 2015-01-12
  • 편집부

폴리콤코리아는 국내외 의료 기관들이 영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하여 원격 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사례들을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원격의료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 테크놀로지가 발행한 ‘2014년 세계 원격의료 시장’ 보고서를 보면 비용 절감과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원격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 늘면서, 세계 원격의료 기기 및 서비스 시장의 매출이 2013년 4억 4060만 달러에서 오는 2018년에는 45억 달러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원격의료를 도입해 원격지 및 오지에 있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의료진이 공동으로 의학 기술을 연구하는 데 활용하는 많은 사례를 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3년부터 지방자치단체 또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원격영상 의료시스템을 이용해 의료취약 지역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 한해 의사-의료인 간 원격자문 중심의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말부터는 보건복지부의 주도로 환자와 의사 간 원거리 진료를 허용하는 원격의료에 대한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만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폰, PC(영상통신장비 포함) 등을 이용해 진료하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은 환자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진행한다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경증질환에 대한 초진 및 재진 환자의 진단과 처방까지도 검증에 포함한다. 원격 모니터링, 상담·교육, 진단·처방 등 더욱 포괄적인 개념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은 대도시와 중소도시, 농어촌 지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2015년 3월 완료를 목표로 6개월 계획으로 진행되지만, 지역 선정·참여 의료기관 선정·환자 모집 등 진행 경과에 따라 앞으로 추가 일정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안동의료원
안동의료원은 경상북도 내 지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고품질의 안정적인 공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및 경상북도와 협력하여 ‘경상북도 원격 영상 진료 시스템 업그레이드’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안동의료원은 본원과 경상북도 내 6개 지역 보건 진료소에 폴리콤 영상협업 솔루션 HDX 6000을 포함한 원격 진료 시스템을 설치해 주로 만성 질환이나 노인성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원격 영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들은 거주지 근처에 있는 보건 진료소에서 영상협업 솔루션을 통해 안동의료원에 있는 의료진으로부터 정확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바로 처방전을 발급받을 수 있다. 원격의료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고령의 만성 질환 및 노인성 질환 환자들이 내원하기가 어려워 진료를 포기하거나 병이 악화하는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안동의료원은 고품질의 영상과 음성을 기반으로 한 폴리콤 영상협업 솔루션 덕분에 환자와 의사 모두 원격의료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안동의료원은 월평균 150여 명의 환자를 영상협업 솔루션을 사용하여 진료하고 있으며, 더욱 많은 지역민에게 폭넓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영상협업 솔루션 구축을 확장할 계획이다.


미국
미국 텍사스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 의료 단체인 ‘세튼 헬스케어 패밀리(Seton Healthcare Family)’는 영상협업 솔루션을 활용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튼 헬스케어 패밀리 재단은 5개의 주요 의료센터와 지방 병원 2개, 정신병원, 환자들의 회복을 돕는 케어클리닉 등을 운영 중이다.

세튼 재단은 이중 델 어린이 의료센터(Dell Children’s Medical Center)와 세튼 뇌 및 척추 센터(Seton Brain & Spine institute)에 원격의료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는 텍사스 주에서는 최초로 소아 외상 트라우마 환자와 뇌졸중 환자에게 원격의료를 지원하는 것이었다. 세튼의 의료진들은 폴리콤의 원격 의료 솔루션을 활용하여 환자들에게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료 기록을 환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뇌 및 척추센터의 원격의료 서비스는 신경과 전문의로 하여금 멀리 떨어져 있는 뇌졸중 환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대처할 수 있다. 세튼의 델 어린이 의료센터에서는 원격의료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텍사스 주 46개 지역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세튼 재단은 소아 질병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문 원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아 건강 상태 개선은 물론 소아의 생존율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세튼 재단은 원격의료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모든 의료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뉴질랜드의 외곽 지역인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 주민들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웨스트 코스트 주민들은 아이가 아플 때마다 차로 평균 10시간 이상 이동해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시에 있는 소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했다. 이 때문에 학교나 직장에 결석, 결근하는 것은 물론이고, 긴 이동시간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했다.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뉴질랜드 정부는 폴리콤의 영상 의료 솔루션을 도입해서 고품질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의료 전문가는 데스크톱 기반 고품질 영상회의 솔루션을 통해서 웨스트코스트 지역의 그레이마우스 병원의 진료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의사들은 모바일 기반 영상회의 솔루션을 사용하여 이동 중이거나 외부에서도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로 환자들은 비용 및 시간을 절약하고 있으며 더 빠르고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중국은 최근 도시화가 급속하게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3차 병원과 같은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는 여전히 큰 도시에만 집중되어 있다. 중국의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병원 진료를 받으려면 장거리를 이동해서 큰 도시로 가야 했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과 진료를 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중국 정부는 특히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뇌졸중 환자들에게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 원격뇌졸중 센터(National Telestroke Center)’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뇌졸중 증상을 느낀 환자들이 원격뇌졸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역 의료시설에 도착하면, 그 지역 의료진은 영상의료 시스템을 사용하여 즉시 베이징 시에 위치한 국립 원격뇌졸중 센터로 환자를 연결해준다.

국립 원격뇌졸중 센터에 있는 전문가는 고화질 영상과 음성을 안정적으로 전달해주는 폴리콤 원격의료 솔루션을 활용해서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지역 의료진에게 적절한 초기 진단법과 조치사항을 알려준다. 폴리콤코리아의 신대준 대표는 “늘어나는 의료비용, 고령화되는 인구, 날로 증가하는 만성 질병의 유병률 등으로 인해 의료 업계는 업무방식을 바꿔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원격의료가 진료의 질을 높여주는 동시에, 의료 서비스에 드는 전반적인 비용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폴리콤은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국내 원격 의료 시장의 성장과 의료 기관들의 수요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 공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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