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S는 더 이상 틈새시장이 없다고 알려졌을 만큼 성숙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둔화된 시장도 기대보다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다. 수미토모 정밀제품의 Susumu Kaminaga 대표가 지난해 개최된 MIG MEMS Executive Congress에서 “이 분야는 이제 몇 개의 지배적인공급자들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위해 노력하는 성숙된 산업이다”라고 밝힌 것과 같이 MEMS 시장에서는 관련 공급업체들이 몇 년 전만 해도 이 시장을 무시해왔던 대형 벤더들과 경쟁할 정도의 위치에 올 라서게 된 것이다.
자료제공/ 세미컴
MEMS는 더 이상 틈새시장이 없다고 알려졌을 만큼 성숙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둔화된 시장도 기대보다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다.
수미토모 정밀제품의 Susumu Kaminaga 대표가 지난해 개최된 MIG MEMS Executive Congress에서 “이 분야는 이제 몇 개의 지배적인공급자들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위해 노력하는 성숙된 산업이다”라고 밝힌 것과 같이 MEMS 시장에서는 관련 공급업체들이 몇 년 전만 해도 이 시장을 무시해왔던 대형 벤더들과 경쟁할 정도의 위치에 올라서게 된 것이다.
향후 5년간 두 자리 수 성장 전망
아이서플라이의 MEMS 애널리스트 Jeremie Bouchaud는 2010년 시장 규모를 70억 달러, 매출 성장률을 19~20%로 전망한 바 있는데, 이러한 성장세에는 피코프로젝터, 아이폰4, 아이패드 등 이미 상위 5위의 소비자 가전 중 하나가 된 슬레이트 타블렛과 함께 강력한 MEMS 매출의 기폭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2010년 예상보다 빠른 성장 회복세를 나타낸 MEMS 시장의 반등은 관련 업체들이 모든 공급망을 통해 자동차 재고를 다시 채우도록 수요를 만들어 전체적으로 27%, 몇몇 공급업체의 경우 40%까지 자동차 MEMS 시장 성장을 증폭시킨 것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분석가들은 특히 MEMS 소자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욜 디벨롭먼트의 회장이자 CEO인 Jean Christophe Eloy는 향후 5년간 매년 12-16% 성장이 예측된다며, 2010년에 packaged MEMS 소자는 14%의 매출 성장 궤도에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분석은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소자의 범람과 애플리케이션을 자극하는 낮은 가격, 그리고 의학용 애플리케이션이 도약함에 따라 가능했던 것으로 예상된다.
Eloy는 “2009~2014년에는 평균 16% 성장하고 2014년까지 140억 달러의 시장 규모가 형성되는 등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MEMS 시장의 빠른 회복이 가장 놀라웠으며, 시장 회복이 기대보다 빨랐으나 가격 하락도 놀라웠다”고 설명했다.
MEMS 소자 급성장 예고
개발도상국의 MEMS에 대한 수요증가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MEMS의 확실한 시장인 중국이 그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센서에 대한 수요가 일본이 새롭게 전자 차체 제어를 법령화해서 그 분야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상 일본의 수요를 능가했다는 점은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한다.
다만, MEMS의 마진 측면에서 아이서플라이와 욜 디벨롭먼트 두 시장 조사 기관은 다소 다른 정의를 내렸다. 욜은 주로 폴리머 및 유리와 실리콘의 microfluidics(마이크로유체칩)에 대한 대형 시장뿐 아니라 magnetometers(자력계)와 다른 비주류 소자들을 포함시키기 때문에 아이서플라이 보다 일반적으로 시장을 더 크게 보고한다.
또한 욜은 자이로스코프, 타이밍 소자, 특히 신흥 의료공학 애플리케이션의 향후 시장에 대해 보다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양사 모두 새로운 소자들이 이제 막 개발되어 나오기 시작했고 새 애플리케이션들은 아직 작업 중에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을 예측하는 데엔 의견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동의하고 있다.
아이서플라이의 Bouchaud는 “최근 가장 놀라운 점은 통신 시장이 다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잉 설비가 흡수되었고 통신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광학 MEMS 시장의 회복을 이끌고 있다”며, “2014년 MEMS 시장의 3분의 1이 불과 몇 년 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소자들로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조변화에 직면한 성숙된 시장
MEMS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이상 구조 변화 역시 피할 수 없는 순서로 여겨지고 있다. MEMS 시장에서 모션 센싱은 점점 복잡해지지만, 가격이 떨어지고 있고, 이와 같은 현상은 몇몇 선두 기업들이 각각의 시장을 지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50%의 컨슈머용 가속도계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InvenSense와 ST가 소비자용 자이로스코프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나머지 50%는 다른 관성용 센서 공급업체들이 자체적으로 틈새 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으며, 머지 않은 장래에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MEMS 센서가 점점 대형 시장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다른 시장 참여자들 또한 이익을 노리고 이 시장에 편승하고 있는 추세다. CMOS 파운드리에서 아날로그와 혼합 신호 칩 제조사, 무선 통신 시스템 제조사, 기존 센서 제조사들까지 모두 MEMS 역량을 강화하는데 점차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다. 일각에서는 향후 2년간 가장 큰 이슈는 다른 반도체와 시스템 기업들의 MEMS 역량을 얻기 위한 통합, 합병, 인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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