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반도체(www.nxp.com)는 근거리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s)을 위한 완벽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스택을 공급하기 위해 구글(나스닥: GOOG)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이 NFC 스택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최신 버전인 진저브레드(Gingerbread)에 완벽하게 통합되고 인증될 것이다. 구글은 또한 삼성이 공동 개발해 새로 출시한 넥서스 S(Nexus S) 스마트폰에 NXP의 NFC 컨트롤러(PN544)를 통합해, 사용자가 강력한 NFC 기반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만한 이 같은 움직임으로 전 세계 소비자 및 개발자, 기기 제조사 커뮤니티는 곧 근거리무선통신의 풍성한 혜택을 입을 것이다.
100,000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과 방대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가진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 및 모바일 기기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이제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NFC를 구현할 수 있게 되면, NXP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터치 인터페이스를 기기 화면 이상으로 확장시키는 새롭고, 흥미진진하며, 창의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촉진하도록 도울 것이다. NXP는 또한 제조사들이 시장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구현 및 개발 비용을 줄이면서 NFC 적용 모바일 기기를 개발할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에릭 추(Eric Chu)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 프로그램 매니저는 “안드로이드의 개방은 혁신을 가속화하는 훌륭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구글은 항상 새로운 기술로 모바일 기기의 유용성을 향상하고 확장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식을 추구한다. NXP의 협력으로 이뤄진 안드로이드에서 NFC 채택은, 개발자, 서비스 제공자, 기기 제조업체들에게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실제 세상과 개인들 간에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장 판도를 바꾸는 기회를 준다”고 밝혔다.
루디거 스트로(Ruediger Stroh) NXP 반도체의 수석부사장 겸 ID사업 본부장은 “아직 2년 차에 불과하지만, 업계 분석가들은 이미 안드로이드가 2014년에는 업계 2위의 모바일 플랫폼이 되리라 전망하고 있다. 구글이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업계는 단말기나 애플리케이션 모두에서 더욱 폭발적으로 NFC를 채택하게 될 것”이라며, “오픈소스 개발 환경은 혁신의 경계를 넓히고 모바일 기기에 대한 새롭고 혁명적인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NFC는 소비자들의 모바일 기기에 높은 수준의 편리성 및 양방향성, 보안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의 가상 세계를 실제 주위 환경과 연결시킴으로써 스마트폰의 경험을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 NFC 기기는 자연스러운 터치 방식으로 주변 기기와 손쉽게 페어링(pairing)할 수 있고, 개인간(p2p)에 데이터를 주고받거나, 기존에 설치된 엄청난 양의 리더 및 태그 인프라에 접속할 수 있다. 넥서스 S는 소비자들이 신속한 접속으로 NFC 태그를 읽을 수 있도록 해준다.
NFC는 2002년 NXP가 공동 발명한, 시장에서 인정 받은 기술이다. 2004년 NXP는 전체 산업 관계자들과 협력을 촉진하고 기술 표준화에 기여하기 위해 NFC 포럼(NFC Forum)을 공동 설립했다. NFC 기술은 RFID와 상호접속 기술이 결합되어 발전했다. ABI 리서치 조사 결과, NXP는 3년 연속 업계 1위의 비접촉식 IC 업체로, 약 150건의 NFC 시험판과 전세계 주요 상업적 채택 등으로 현장에서 검증된 NFC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이다. 이재용 기자(hades@eucrast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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