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센서 육성해 사물 인터넷 시장 이끈다
  • 2014-05-14
  • 김창수 기자, cskim@elec4.co.kr



시스코는 모자나 의류 신발 등 다양한 사물이 IT 기술로 융합되는 시대가 전개될 것이며 20년까지 약 500억 개의 사물이 통신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물 인터넷 시대가 본격 개화함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모든 사물이 통신으로 연결되는 사물 인터넷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센서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스마트센서 심포지엄’에서 올해 예산확보를 통해 내년부터 앞으로 6년간 총 1,508억 원을 투입함과 동시에 첨단 스마트센서 원천기술과 유망제품을 개발하고 현장중심의 기업 맞춤형 고급인력양성 등을 통해 센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적극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센서는 사람의 감각기관에 해당하며 사물과 주변 환경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으고 통신 기능을 이용해 사물 간 소통이 가능토록 하는 사물
인터넷의 핵심요소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세계 센서 시장은 ’12년 796억 달러에서 ’20년 1,417억 달러(연평균 9.4%)로 국내 시장 역시 ’12년 54억 달러에서 ’20년 99억 달러(연평균 10.4%)로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센서 전문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기술력이 매우 취약하고 대부분 품목을 수입에 의존(국내 기업 점유율 23%)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이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실제 8대 핵심 센서 제품 중 스마트폰의 이미지 센서(국내 자급률 약 50%), 가스 및 수질을 측정하는 화학 센서(5~10%), 광학 센서(5~10%)를 제외한 압력, 관성, 자기, 영상 등의 센서는 전량 수입(12년, 42억 달러)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산업부는 지난 2012년 12월 ‘센서산업 발전전략’을 수립 후, 2013년 하반기 ‘첨단센서 육성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14. 1)함에 따라 이번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센서산업 발전전략’의 주요 추진과제


산업부는 현재 추진 중인 13개 ‘산업엔진 프로젝트’ 중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자율주행 자동차 등과 같이 첨단 스마트센서의 활용도가 높은 과제들과 연계해 앞으로 개발될 스마트센서의 상용화 및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센서 산업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험겱킹靡?평가와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가칭)센서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을 별도로 추진하고, 스마트센서 전문기업이 수요(기술 수준 등)를 제시하면 이를 바탕으로 국내 대학이 이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 맞춤형 고급 센서 인력양성’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첨단 스마트센서는 IT 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바이오겴퓐? 기계겥觀?등 우리 주력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 품목”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사업이 정부 차원에서 첨단 스마트센서를 본격 육성하기 위한 최초의 시도인 만큼, 앞으로 업계 및 학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함과 동시에 사물 인터넷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