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모바일 강화 및 IoT 가속화 전략 발표
MWC 2014, 모바일 디바이스 위한 64비트 프로세서 공개
  • 2014-04-02
  • 김창수 기자, cskim@elec4.co.kr

인텔이 지난 MWC 2014(Mobile World Congress)에서 초소형 디바이스와 복합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포함하는 컴퓨팅 및 통신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인텔의 새로운 제품 포트폴리오는 오늘날 모바일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갖춰 차세대 컴퓨팅과 IoT에 대응하기 위해 디자인됐다. 인텔의 르네 제임스(Renee James) 사장은 “모바일 생태계가 직면한 문제는 데이터의 잠재성을 이끌어내고 신뢰성 있게 수십억 개의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것”이라며 “인텔은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은 물론, 모바일 컴퓨팅 플랫폼, IoT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MWC 2014에서 LTE-A 기반의 2개의 인텔짋 아톰™ 프로세서 플랫폼을 소개하고 레노버(Lenovo)와 에이수스(ASUS), 폭스콘(Foxconn)과 인텔 기반 모바일 디바이스의 도입 확장에 대한 다년간의 협력을 발표했다. 이날 제임스 사장은 IoT에서 모바일 및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비용을 줄이고 서비스 제공자가 많은 양의 데이터로부터 비즈니스 가치를 도출함으로써 더 향상된 고객 경험과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인텔이 어떻게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를 재구성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
이와 함께 인텔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빠르고 스마트한 성능과 긴 배터리 수명에 적합한 2.13 GHz 인텔 아톰 프로세서 Z3480(메리필드: Merrifield)를 출시했다. 64비트 SoC는 보급형 및 고급형 세그먼트를 위한 동급 최강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고 컴퓨팅 성능이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웹 애플리케이션, 가벼운 미디어 편집 등의 성능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메리필드는 동급 최강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인텔 22 nm 실버몬트(Silvermont)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의 새로운 프로세서는 이메지네이션 테크놀로지(Imagination Technologies)의 PowerVR 시리즈 6 그래픽 IP 코어를 탑재했으며 인텔짋 XMM™ 7160 LTE 플랫폼과 간편히 페어링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메리필드는 디바이스의 전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상황 인식을 유지하도록 센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인텔 통합 센서 솔루션(Intel Integrated Sensor Solution)을 장착했다. 인텔은 메리필드 기반의 디바이스가 다양한 제조사로부터 2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든 인텔 아톰 프로세서는 64비트 컴퓨팅을 지원한다.
제임스 사장은 “64비트 컴퓨팅은 데스크톱에서 모바일 디바이스로 이동하고 있다”며 “인텔은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64비트 프로세서를 제공함과 동시에 64비트 안드로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다양한 운영체제를 넘나드는 64비트 커널을 제공해 인텔 아톰을 선택하는 고객은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이 64비트로 변하더라도 64비트 운영체제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할 수 있다.

무어필드, IA 코어 추가
인텔은 차세대 64비트 아톰™ 프로세서(코드명: 무어필드(Moorefield))를 탑재한 디바이스가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어필드는 메리필드 피처 세트에 기반을 두어 최대 2.3 GHz의 컴퓨팅 성능과 향상된 GPU, 더 빠른 메모리 지원을 위한 두 가지 추가적인 인텔 아키텍처(IA) 코어를 더했다. 특히 무어필드는 인텔의 2014 LTE 플랫폼인 인텔짋 XMM™ 7260에 최적화됐다. XMM 7260은 CA(단일 칩에서 23 CA 콤비네이션 지원)와 카테고리 6 스피드, TDD LTE, TD-SCDMA를 포함한 LTE-A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은 MWC 2014에서 7260이 CA 기술로 실시간 300 Mbps 다운링크와 50 Mbps 업링크의 최대 LTE-A 카테고리 6 데이터 전송률을 기록하는 것을 시연했다. 7260은 인텔이 2013년 출시한 인텔짋 XMM™ 7160 플랫폼 기반으로 2분기 출시된다.

경쟁력 있는 LTE-A 경험 제공
7160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2-in-1, 울트라북™ 시스템 등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인텔의 LTE 플랫폼을 탑재한 디바이스는 에이서와 에이수스, 델, 레노보, 삼성 등의 회사에서 현재 생산 중이거나 출시를 계획 중이다.
인텔의 허먼 율(Hermann Eul) 부사장 및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그룹 총괄 매니저는 “인텔은 앞으로 더 강화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부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 이르는 강력한 모바일 포트폴리오로 2014년을 시작했다”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위한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는 64비트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고 새로운 7260 플랫폼은 고도의 경쟁력 있는 LTE-A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경험 보호
인텔은 인텔 시큐리티(Intel Security)와 맥아피(McAfee)의 데이터 및 디바이스 보호 솔루션으로 모바일 디바이스를 보호하는 데에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인텔 디바이스 보호 기술(Intel짋 Device Protection Technology, Intel DPT)은 사전에 고객을 멀웨어로부터 보호하고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인텔 기반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개인정보와 기업 정보를 분리할 수 있게 한다. 올해 말 에어와치(AirWatch)와 시트릭스(Citrix), 맥아피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 제공자는 특히 인텔 DPT를 탑재한 디바이스에 관리능력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인텔 DPT를 탑재한 태블릿은 델과 같은 유수의 제조사로부터 올해 말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제임스 사장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위해 무료로 전 기능을 제공하는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를 공개하고 현재 출시 중이라고 밝혔다. 무료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는 안티바이러스와 앱 보호, 웹 보안, 전화/SMS 필터, 도난 방지, 연락처 백업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HTML5 기반의 개발자 툴 소개
인텔은 인텔 기반 디바이스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으로 안드로이드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구동하는 디바이스를 위한 베타 생산 수트인 인텔짋 통합 네이티브 개발자 경험(Intel짋 Integrated Native Developer Experience, IntelINDE)을 공개했다. 또한 인텔은 임베디드 및 모바일 앱 개발을 위한 인텔짋 시스템 스튜디오 2014(Intel짋 System Studio 2014)와 개발자들이 더 빠르고 훌륭하게 구동되는 웹 및 하이브리드 모바일 앱 콘텐츠의 시장 출시를 위한 개발을 단순화하고 촉진하는 HTML5 기반의 인텔짋 XDK HTML5(Intel짋 XDK HTML5) 개발자 툴을 소개했다.

인텔, 모바일 디바이스 확대를 위한 협력
제임스 사장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로 구동되고 인텔 커뮤니케이션에 연결되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주요 디바이스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발표했다. 올해 인텔과 레노버는 새로운 인텔 기반의 디바이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양사는 저가형에서 고성능 마켓 세그먼트에 이르는 다양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폼팩터를 만들기 위해 협력한다. 또한 레노버는 인텔 LTE 커넥티비티를 울트라북과 멀티모드 디자인에 포함할 예정이다.
레노버의 피터 호텐시어스(Peter Hortensius)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우리는 K900 스마트폰과 멀티모드 노트북 요가 제품군, MIIX2, 씽크패드8 태블릿과 같은 제품을 통해 인텔과 함께 오랜 시간 긴밀한 협력 하에 놀라운 컴퓨팅 경험을 시장에 전달해왔다”면서 “더 강력한 미래를 함께 기대하며 인텔 인사이드(Intel inside)의 스타일리쉬한 스마트폰에서부터 고성능 태블릿까지 흥미로운 모바일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수스도 인텔 기반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올해 시장에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에이수스는 인텔 프로세서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젠폰(ZenFone) 스마트폰 라인과 독특한 패드폰 미니(PadFone mini)를 공개했다.
에이수스는 MWC 2014에서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인텔 LTE 커넥티비티를 탑재한 에이수스 폰패드 7 LTE(ME3762CL)를 선보였다. 델과 인텔은 지난해 가을 출시한 델 베뉴(Dell Venue) 라인의 출시로부터 시작된 혁신적인 태블릿 출시를 포함한 양사 간의 오랜 협력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인텔 기반의 델 제품은 안드로이드 및 윈도우 솔루션까지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폭스콘(Foxconn)과 인텔은 품질이 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인텔 기반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글로벌 출시를 드라이브하기 위해 협력한다. 인텔은 폭스콘 제품에 아톰 프로세서 및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하고 올해 태블릿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IoT의 촉진
모바일 디바이스의 급증과 IoT의 급격한 성장은 더 많은 커넥티비티와 실시간 데이터에 증가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의 변환을 이끌어내고 있다. 인텔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어 비용을 줄이면서도 새로운 서비스와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표준화함으로서 변혁을 주도하고 있다.
제임스 사장은 인텔의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와 연계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에 대한 스탠다드 기반 접근을 활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네트워크 가상화(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NFV)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 defined network, SDN) 기술을 촉진하기 위한 알카텔-루슨트(Alcatel-Lucent)와 시스코(Cisco)와의 광범위한 협력 관계를 발표했다. 서비스 제공자는 IA에서 이러한 기술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통해 더 신속하게 새로운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빠르고 유연한 네트워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제임스 사장은 개인화 및 상황 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산 활용 개선과 설치 및 업그레이드를 단순화하기 위해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과 SK텔레콤, 텔레포니카(Telefonica) 등의 글로벌 통신사들과 진행 중인 인텔 기반 NFV 및 SDN을 소개했다.  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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