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인증 문제 해결 위한 차세대 지문 센서 인증 FIDO Ready 솔루션 공동 개발
세계적인 휴먼 인터페이스 솔루션 업체인 시냅틱스(Synaptics Inc.)는 온라인 인증 기술 분야의 혁신 기업인 녹녹랩스(Nok Nok La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시냅틱스와 녹녹랩스 모두 FIDO(Fast Identity Online) 연합의 창립회원으로, 모바일 인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FIDO 레디(Ready)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2013년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대수가 10억 대를 넘어서는[1] 등 스마트폰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모바일 결제와 커머스 솔루션의 원활한 제공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용자 중 66% 이상이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상에서 거래를 실패한 경험이 있으며,[2] 거래 실패의 상당수는 인증 솔루션 설계와 실행 상의 결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2월 출범한 FIDO연합은 온라인 인증의 새로운 개방형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창립됐다. 기존 인증 솔루션 간 상호 호환성과 운용성을 개선하고 다수의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 사용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해 안전하고, 사용이 쉬운 인증 시스템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해당 연합의 설립 목적이다. 새로운 개방형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웹사이트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향후 FIDO를 따르는 기기, 기술 등과 연결되도록 지원한다.
시냅틱스는 지난해 11월 FIDO 연합의 창립회원 중 하나인 밸리디티 센서(Validity Sensors, Inc)를 인수하고 지문 인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의 시냅틱스 내츄럴 ID 지문 센서는 녹녹랩스의 다중 요인 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Client: 애플리케이션마다 다양한 인증기술의 활용을 돕는 기술)과 상호작용해 완전히 통합된 FIDO 레디(Ready)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은 자사 모바일 기기에 강력하고, 끊김 없는 온라인 인증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녹녹랩스의 회장 겸 CEO인 필립 던켈베르거(Phillip Dunkelberger)는 “녹녹랩스는 FIDO 레디 프로토콜을 기반으로한 향상된 지문 센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시냅틱스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바라는 끊김없는 원활한 인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며 휴먼 인터페이스 솔루션에 대한 시냅틱스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양사 모두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냅틱스 회장 겸 CEO인 릭 버그만(Rick Bergman)은 “FIDO 연합의 공식 출범 1주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시냅틱스와 녹녹랩스 간의 파트너십은 FIDO 연합 창립 비전의 실현을 몸소 보여준다”면서, “업계 최고의 시냅틱스 지문 인식 기술이 녹녹랩스의 인증 인프라와 결합해 모바일 인증 문제를 해결할 엔드-투-엔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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