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지난해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열린 2013 독일 국제 플라스틱 박람회(K2013)에서 내가수분해성 및 도로 재설치에 대한 내염화성을 갖춘 Technyl eXten과 전기 보호장치의 소형회를 위해 개발된 신규 폴리머 Technyl One을 발표했다.
Technyl eXten은 초기 일본과 한국의 자동차 제조업 고객을 겨냥해 개발됐지만, 러시아처럼 결빙 온도가 낮은 국가에서 많은 사용되는 노면용 염화칼슘에 대한 높은 화학적 저항력을 가졌다. 이 소재는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공식 승인을 취득했고, 앞으로 르노-닛산의 차체 내 라디에이터 엔드 탱크에 사용될 예정이다.
금속이나 대체 플라스틱보다 가격 대비 성능비가 뛰어난 Technyl eXten을 선택한 발레오(Valeo)의 쥐 드 펠스매커(G. de Pelsemaeker) 열 시스템 사업부의 R&D 및 프로그램 이사는 “오늘날 지속적인 배기가스 및 연료 소비 감소의 요구로 엔진 연관리 목표는 예열부터 완전 정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엔진 부품이 적정 가동 온도에서 유지하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솔베이는 극한의 주행 여건을 견디면서 동시에 점점 더 복잡해지는 엔진 부품의 방열관리를 위한 냉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모듈형 제품 개발 시간 향상
솔베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장점은 가볍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 또한 소형으로 생산되어 앞선 모듈형 디자인의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솔루션과 광범위한 제품군의 Technyl 소재를 제공한다. 솔베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자동차 냉각 시스템 솔루션 부문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25 ~ 50% 유리강화 수준에 내가수분해성을 갖춘 Technyl짋 ‘34NG’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라디에이터 엔드 탱크와 팽창 탱크, 써모스탯 하우징 및 오일 모듈 등 글리콜(glycol)과 접촉하는 모든 부품에 적용되며, 어떤 환경도 견딜 수 있다.
티어-원과 OEM에 평가 역량 제공
솔베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소재 선정 및 평가 부문에 있어 티어-원 공급업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OEM 제조업체에 공급업체의 부품 평가를 위한 승인된 평가 역량도 제공하고 있다. 솔베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피터 브라우닝(Peter Browning)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부문 이사는 “자동차 업계 주요 플레이어의 발전된 자동차용 냉각 시스템에 필요한 소재를 제공함과 동시에, 고객사가 열관리 적용제품에 새로운 솔루션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Technyl One, 단순한 사출 공정 제공
이와 함께 솔베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전기보호장치의 소형화를 고려하는 고객을 위해 특허받은 Technyl One을 개발했다. Technyl One 소재는 뛰어난 전기적 성능을 지녔으며, 금형 부식을 크게 줄여 사출 공정을 단순화해주는 특징을 가진다. 현재 제조업체는 제품의 소형화 및 다기능화에 발맞춰 더 작고, 복잡한 부품을 지속해서 개발 중이며, 그 결과 제품 생산에 필요한 소재의 요구사항이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는 개선된 방전저항(arc resistance)과 함께 제품의 살 두께 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높은 유동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실비에 테이시어(Sylvie Teyssier) 소재 담당 매니저는 “고압 차단기 및 전자접촉기와 같은 최첨단 전기 보호 장비는 위기 시에 더 우수한 전기적, 기계적 기능이 필요하다”며 “Technyl One과 같은 뛰어난 폴리아미드는 매우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하면서, 쉬운 가공성 및 강력한 내부식성을 가진다”고 말했다.
전용 디자인 지원
애플리케이션으로는 광범위 소형 고압 차단기와 배선용 차단기 및 컨택터가 있다. 솔베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컬러 매칭을 포함하여 완성품의 정밀한 요건에 맞는 맞춤형 소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객을 위한 전용 디자인 및 테스트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솔베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임스 미첼(James Mitchell) 전기장비용 소재 부문 글로벌 시장 이사는 “Technyl One은 다른 고융점 폴리아미드 수지와 달리 50%의 유리섬유 강화 수준에서도 폭넓은 가공 온도 영역과 정확한 사출물, 미려한 외관을 제공한다”면서 “솔베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신규 폴리머는 금형과 사출성형기의 부식을 줄여 제조업체가 생산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Technyl One 수지로 개발된 최초의 제품은 연기 밀도가 낮고 화염 전파가 없는 동급 최고의 방화성을 갖춘 비할로겐계 내연 솔루션이다. 0.4 mm의 두께에서 UL94 V0 등급을 가졌으며 뛰어난 열노화 특성(150 °C, Elec. RTI)은 다른 고융점 폴리머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애플리케이션 프로파일은 높은 CTI(0등급, 600볼트 이상)를 포함한 뛰어난 전기적 특성으로 보완된다. 이 신소재는 현재 전 세계에서 상용화됐으며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해 모든 Technyl One 솔루션은 솔베이의 사내조제시설에서 생산/공급하고 있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