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영, 브로드컴 코리아 지사장
“콤보칩 통한 엔지니어링 마케팅에 주력할 것”
  • 2009-09-01
  • 편집부

전고영, 브로드컴 코리아 지사장

인콘서트 모듈을 통한 유저의 개발 및 생산 효율화 추구 … 블루투스 3.0+HS 규격인증 획득


유무선 통신용 반도체 분야의 대표적인 기술혁신 선도기업인 브로드컴(www.broadcom.com)은 세계 최대 팹리스 회사 가운데 하나로 2008년 46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업체다. 전세계 컴퓨팅 및 네트워킹 장비업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브로드밴드 액세스 제품군 업체,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에 가장 폭넓은 최첨단 시스템-온-칩과 소프트웨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있으며, ‘Connecting everything’을 핵심목표로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브로드컴은 노트북/넷북/UMPC용 블루투스+와이파이 콤보 솔루션을 선보이며 콤보칩 테크놀로지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콤보칩과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블루투스 3.0+HS 규격을 인증받은 바 있다. 전고영 지사장을 만나봤다. 이재용 기자(hades@cyberes.co.kr)

Q : 최근 발표된 노트북/넷북/UMPC용 블루투스+와이파이 콤보 솔루션은 소위 인콘서트 모듈이다. 어떤 기술인가.
전고영 지사장 :
브로드컴의 인콘서트(InConcert) 모듈은 미니 카드 반 정도 되는 크기로 업계 최초의 초소형 블루투스+와이파이 통합 솔루션이다. 새로운 인콘서트 모듈은 블루투스, GPS, 와이파이, FM 등의 기능을 휴대기기에 탑재할 수 있도록 하는 브로드컴의 무선통합 제품군 영역을 확장시켰다. 이러한 인콘서트 모듈은 PC사용자에게 최고의 무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주파수 분리를 최소화해 혼선을 줄일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다. 브로드컴의 독보적인 공존 알고리즘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사이를 관리하며, 다른 벤더가 사용하는 3-와이어 어프로치 표준보다 더 효과적이다. 또한 두 기능이 동시에 작동했을 때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처리량이 극대화하여 빠른 웹서핑과 부드러운 마우스 기능, 완벽한 음질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Q : 이러한 인콘서트 모듈이 유저들에게 어떤 잇점을 주는가.
전고영 사장 :
결론적으로 노트북이나 넷북, UMPC의 개발과 생산을 능률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이점을 제공한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송신을 위해 단일 안테나를 사용하여 제품 디자인을 단순화하는 동시에 통합원가 비용을 25%까지 줄여준다. 또한 브로드컴은 PC에 다양한 블루투스 애플리케이션을 가능케 하기 위해 다량의 블루투스 프로파일은 물론, 윈도우와 리눅스 기반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인콘서트 모듈은 산업을 선도하는 와이파이 솔루션에 성능, 안정성을 제공하는 원드라이버(OneDriver) 소프트웨어를 포함한다.

Q : 블루투스 3.0+HS 인증규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으로의 발전이 필요한 것은 무엇때문인가.
전고영 사장 :
제조사들이 작은 컴퓨터 안에 더 많은 무선기능을 장착하게 됨으로써 라디오와 안테나를 위한 공간이 줄어들게 되었다. 이에 따른 멀티주파수의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는 요인이 된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주파수가 동시에 사용될 때, 혼선으로 인해 블루투스 마우스와 키보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헤드셋 음질이 저하될 수 있기 마련이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주파수를 동시에 이용하여 초고속 포인트-투-포인트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블루투스 3.0+HS 표준 제품에는 공존기술이 더욱 필요하다.

Q : 인콘서트 BCM4325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알고 있다.
전고영 사장 :
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은 인콘서트 BCM4325 블루투스+와이파이+FM 콤보칩 솔루션은 단일 칩내에 인증받은 블루투스 3.0 BR/EDR 컨트롤러와 와이파이 인증 MAC/PHY를 모두 포함하는 장점을 제공한다. 아울러 3.0+HS와 인증받은 호스트 소프트웨어까지 결합한다면 고속의 전송 뿐 아니라 공간절약, 전력소비량 및 제작비용까지 줄어들어 블루투스가 내장된 차세대 기기를 제조하는 OEM 업체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간다.

Q : BCM2070을 기반으로 와이파이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인콘서트 모듈은 다르게 공급되나.
전고영 지사장 :
BCM2070은 제조사와 가격과 목적에 따라 싱글칩 와이파이 솔루션 중 하나와 통합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와이파이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세가지 인콘서트 모듈이 그것이다. BCM94312HMGB 인콘서트 모듈은 비용 효과적이며 향상된 성능의 무선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블루투스 3.0과 802.11g를 통합시켰으며 BCM943225HMB 인콘서트 모듈은 2.4GHz 밴드에서 가장 요구가 큰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위해 블루투스 3.0과 802.11n을 통합했다. 마지막으로 BCM943224HMB는 전용 대역폭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상의 성능과 5GHz 밴드의 추가용량을 제공하기 위해 블루투스 3.0과 듀얼밴드 802.11n을 통합했다.

Q : 브로드컴은 콤보칩을 통한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다.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전고영 지사장 :
콤보칩의 사용은 높아질 것이다. 제품의 사이즈와 가격 등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또한 파워세이빙이 뛰어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러한 콤보칩의 애플리케이션은 스탠다화된 제품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제품설계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유저의 제품설계 단계부터 브로드컴이 참여함으로써 시장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제품의 설계단계에서부터 유저들에 의해 주도되기 때문에, 고객들의 요구에 의한 칩설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종의 엔지니어링 마케팅에 주력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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