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질런트는 지난달 3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고성능과 고전력을 만족하는 시스템 전원공급기 두 가지 제품군을 출시했다. 시스템 전원공급기 시장은 전 세계 8억 달러 규모로 애질런트는 새로운 전원 공급기를 출시함과 함께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늘날 전원공급기 시장은 전기 및 하이브리드 전기차, 대체 에너지 발전 인버터 등과 같은 분야에서 고전력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파워시스템(APS) N6900과 N7900 전원공급/분석기 제품군은 복잡한 자동시험장비(ATE)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1 kW 및 2 kW급으로 제공된다. N8900 전원공급기 제품군은 자동시험장비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오토레인징 기능을 제공하고, 5 kW와 10 kW, 15kW급의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100배 빠른 테스트 속도
애질런트의 N6900와 N7900 시리즈 APS 전원공급기는 더욱 빠른 측정을 실현하기 위해 VersaPower 구조를 탑재했다. 또한 고성능 측정을 제공해 전력 프로파일을 더욱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으며, 통합된 기능으로 자동화 테스트 시스템의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지원 예산을 줄일 수 있다. 1 kW와 2 kW급 모델은 10 kW급으로 확장할 수 있고, 테스트 시스템 엔지니어의 전력 테스트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제품군으로 제공된다. N6900 시리즈 DC 전원공급기는 높은 성능이 필수적인 자동시험장비용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도록, N7900 시리즈 다이내믹 DC 전원공급기는 고속의 다이내믹 소싱(sourcing)과 측정이 필요한 자동시험장비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이들 전원공급기 시리즈는 고가의 DUT(Device under test)가 전력으로 손상되는 것을 보호하고, 다이내믹 부하(load)상태에서 출력 무결성을 유지한다. 또한 다이내믹 전류 프로파일을 특성화하는 등, 전력 측정을 하면서 경험하는 어려운 측정 한계를 엔지니어가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 애질런트 윤덕권 대표는 “N6900와 N7900은 높은 수준의 사양으로 표준 시스템 전원공급기보다 100배 빠른 테스트 속도를 나타낸다”며 “고성능 측정과 함께 전력 프로파일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는 통합된 기능을 제공해 자동화 테스트 시스템의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질런트는 N8900 시리즈 출시로 범용 전원공급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높은 전력 범위의 전원공급기를 더욱 경제적인 가격에 제공하게 됐다. 또한 엔지니어는 100 kW급보다 높은 전력으로 도달하기 위해 병렬로 여러 장치를 작동할 수 있다. 윤덕권 대표는 “새로운 전원공급기는 전기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풍력, 태양광발전 인버터, 고전압 리튬 배터리 팩과 같은 고전력 애플리케이션의 테스트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며 “전력 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PS 제품군의 주요 특징
- 표준 시스템 전원 공급기보다 100배 빠른 테스트 속도
- 전력 스토리지 테스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Two-quadrant 동작 지원
- 2 ms의 빠른 명령 처리 속도
- 500 us의 업/다운 프로그래밍 속도
- DMM(디지털 멀티 미터)과 같은 수준의 정확도로 듀얼 전압 및 전류 측정 가능
- 다이내믹 측정을 위한 전류 및 전압용 고분해능 디지타이저 제공
- 최대 10 kW까지 가능한 내장형 병렬접속 기능
- 고가 DUT의 전력 손상을 방지하는 스마트 트리거링

오토레인징(autoranging) 외의 N8900시리즈 제품군의 장점
- 208 VAC 또는 400 VAC에서 14개의 전압, 전류와 전력 조합 가능(총 28개 모델)
- 최대 1500 V와 최대 510 A 지원
- 내장형 전압과 전류 측정 지원
- 과전압, 과전류 및 온도 과부하로부터 보호




오토레인징으로 다양한 전압과 전류 조합 생성
N8900 시리즈는 고전력 출력 범위에서 오토레인징(Autoranging) 출력 기능을 탑재한 DC 전원공급기이다. 오토레인징 기능은 기존의 전원공급기보다 더 많은 유연성을 테스트 엔지니어에게 제공한다. 기존의 전원공급기는 최대 출력 전력에서 단 하나의 전압과 전류 조합을 생성했지만, 오토레인징 기능이 탑재된 애질런트 전원공급기는 다양한 전압과 전류 조합을 생성할 수 있다.
윤덕권 대표는 “애질런트는 전원공급기 출시로 고전력이 필요한 시장의 요구를 충족함과 동시에, 고전력 수준에서 선명하고 신뢰성 있는 전원공급기를 엔지니어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질런트 N6700 모듈형 전원공급기 시스템과 N6705 DC 파워 분석기는 첨단 기능 및 빠른 측정 속도를 갖춰 지난 10년간 전원공급기 시장을 이끌어 왔다”며 “새로운 2종의 전원공급기 제품은 기존 전원공급기의 범위를 넘어 고성능, 고전력 파워시스템으로 시장에서의 역량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S

 

GC/MS/MS 애질런트는 7000C Triple Quadrupole GC/MS/MS를 출시했다. 7000C는 기존의 업계 최다 판매를 기록한 GC/MS/MS 7000B 모델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시스템의 성능을 강화하고 분석방법의 최적화 과정을 간소화해 운영비용을 절감한다. 또한 애질런트 7000C 시스템은 올 초 애질런트가 출시한 5977 시리즈 GC/MSD에 장착했던 새로운 이온소스(Ion-Source) 신기술을 도입해 GC/MS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7000C의 검출 한계는 OFN(Octafluoronaphthalene) 표준물질 기준 4 fg 이하의 결과를 제공한다. 한편 7890B GC와 7000C 두 장비의 뛰어난 성능 조합 및 빠른 분석, 최적화를 지원하는 MassHunter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