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IT수출 사상 최대치 달성
반도체·스마트폰, 정체 중인 전체 수출 견인
  • 2013-08-08
  • 편집부

2013년 상반기 IT수출과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력과 반도체 주요 부품 단가 상승 등이 주요 요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경기 침체 장기화로 중국(홍콩 포함)과 ASEAN 등 신흥국가 수출 비중이 증가하여 수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3년 상반기 IT산업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IT수출은 812.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전체 수지의 약 2.1배인 4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IT수출은 휴대전화와 반도체 등의 선전으로 정체 중인 전체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IT수출 증가율은 2012년 09월, 0.1%를 시작으로 2012년 12월, 4.1%, 2013년 03월, 10.0%, 2013년 06월, 2.9%로 10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특징은 세계 IT성장률 하향 등의 IT경기둔화에도 IT수출이 호조세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은 주요 IT부품 단가 상승으로 세계 시장 성장률 둔화에도 높은 수출 증가를 달성했다. 또한 시스템반도체와 접속부품(PCB 등) 등의 모바일 관련 부품도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이는 2009년 상반기부터 연속으로 수출이 증가한 것이다.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38%
품목별로는 휴대전화가 31.6% 성장해 116.4억 달러를 기록했다. 스마트폰과 부분품이 각각 15.1%, 69.0%로 두 자릿수 증가해 59.1억 달러, 54.3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3년 1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5분기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가 스마트폰 세계 3위 진입 등의 경쟁력 기반 확대로 수출 및 세계 시장 점유율 38%를 돌파했다. 피처폰의 비중을 줄이고 스마트폰과 휴대전화 부품 중심의 수출 체제로 변화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국내업체는 경쟁사와 달리 선진시장과 성장성이 높은 신흥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갤럭시노트3, 옵티머스G2 등의 전략 폰이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수출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한 26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반도체(114억9,000만 달러)와 시스템반도체(115억9,000만 달러)는 수출 동반 증가로 9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상반기 기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메모리반도체는 모바일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대와 수급 개선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시스템반도체는 드라이버IC와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반도체 패키징 수출 물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4.4%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중국 절전형 가전제품의 보조금 정책과 UHD TV 등의 세트업체 프리미엄 패널 수요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으나 4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해 149억 6,000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TV시장은 하향 조정 등으로 침체가 예상되며, 중국기업의 약진과 일본기업의 부진으로 시장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CD TV는 스마트TV 등 프리미엄 제품이 수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6월에 출시한 UHD TV도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TV부분품은 동유럽과 중남미 수출이 최근 회복세를 보여 하반기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소재산업 강화 전략 필요
올 상반기 부품소재 무역흑자가 산업 경쟁력 강화로 403억 달러를 기록해 상반기 전체 산업흑자 174억 달러의 두 배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하지만 지난 상반기 대일 무역적자의 약 42.3%가 소재 분야에서 발생해 소재산업 강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IT수출은 엔저나 세계 IT성장률 둔화 등의 대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도 증가세가 지속되어 사상 처음 1,6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반도체는 국내 업체의 높은 시장 지배력과 일본 Elpida 등의 글로벌 구조 조정에 따른 공급 감소,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 두 자릿수 성장 등으로 수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요 IT교역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의 출구전략, 유럽 경기 추가 침체 우려, 세계 IT시장 성장 둔화, 중국 기업의 약진 등은 IT수출 증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S

 

엑시스, ‘2013 엑시스 미디어 데이’ 개최
국내외 영상 감시 시장 동향 및 핵심 전략 발표


엑시스 커뮤니케이션즈가 ‘2013 엑시스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솔루션 및 국내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엑시스의 CEO 레이 모릿슨(Ray Mauritsson)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도 1/4분기 매출이 동기 대비 11%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성장을 촉진하는 3가지 핵심 기술로 어둠 속에서도 선명한 컬러 이미지를 구현하는 ‘라이트파인더’와 광역역광 보정 성능을 제공하는 ‘WDR-다이내믹 캡쳐’, 더 스마트해진 ‘지능형 영상 분석’ 등을 꼽았다. 이를 통해 엑시스는 지난해 처음 전체 감시 카메라 시장 1위에 오르며 아날로그에서 네트워크로의 시장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IMS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보안 시장의 45%를 차지했던 네트워크 영상 솔루션은 2017년 69%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도 2014년 아날로그와 IP 카메라의 점유율이 역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엑시스는 차별화된 기술로 이러한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맞춤형 전략으로 국내 시장 공략
엑시스 코리아 제시카 챙(Jessica Chang) 지사장은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채널 파트너 육성과 글로벌 경험 및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전략으로 국내 시장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특히 27년 동안 한 분야에 집중해 전 세계 영상 감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엑시스만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엑시스의 레이 모릿슨(Ray Mauritsson) CEO는 “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한 엑시스가 시장의 성장을 통해 발전하고, 차별화된 기술로 다시 시장 전환을 가속화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엑시스는 시장의 변화를 앞서가는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많은 고객과 파트너들이 미래를 예측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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