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세계 팹 전망 발표, 2013년 팹 장비 투자 2% 성장
  • 2013-07-05
  • 편집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발표한 세계 팹 전망 보고서를 보면 2013년 팹 장비 투자가 지난해보다 2% 성장한 32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14년에도 팹 장비 투자는 23~27% 성장한 4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SEMI는 팹 건설 투자가 2013년 6.5% 성장한 66억 달러에 달하고 2014년에는 18% 하락해 5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3년 하반기 팹 장비 투자는 상반기(139억 달러)보다 32% 성장한 185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반도체 수요 증가와 칩 평균 판매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2014년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7% 성장해 410억 달러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파운드리, 21% 성장
제품 유형별로 보면, TSMC의 자본투자 증가로 파운드리 분야가 21% 성장하여 2013년 가장 많은 투자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분야 도 1% 성장이 전망되지만, 지난해 35% 하락 후, 성장세로 돌아서 주목할 만하다. 이 밖에도 MPU 분야는 약 5% 성장할 전망이다.
2013년 아날로그 분야의 투자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분야와 비교하면 여전히 실제 투자 규모는 작은 편이다.
2014년은 거의 모든 주요 제품 부문의 팹 장비 투자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일례로 메모리 분야의 지출은 4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투자 규모는 2010년이나 2011년 수준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MPU의 투자는 14 nm 시설 증가로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리 분야는 2014년에도 팹 장비 중 가장 높은 투자 규모를 차지하겠지만, 성장률은 15%로 둔화될 전망이다.

올해 팹 건설 투자 66억 달러
2013년 팹 건설 투자는 66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프로젝트 수가 많았지만, 총 투자 규모는 58억 달러로 훨씬 작았다. 올해는 프로젝트 수는 적지만, 더 큰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다. 현재 38개의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2014년은 21개의 건설 프로젝트만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건설 투자비용은 18% 하락한 5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건설 투자비용에 대규모 팹 건설이 포함됐고, 일부는 450 nm 생산을 위한 건설 프로젝트다.
앞으로 두 개 정도의 신규 팹 건설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팹 건설 투자는 2014년에 상당히 증가할 전망이다. 2013년 팹 건설 부문에서 최고 투자 규모를 보인 회사는 15억~20억 달러의 계획이 있는 TSMC와 삼성이다. 또한 인텔과 글로벌파운드리즈, UMC가 뒤를 잇고 있다.  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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