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길, 안리쓰코퍼레이션 지사장
  • 2010-06-07
  • 편집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선택과 집중 보일 것”
효율적 고객지원 위한 시스템 가동 … 기술지원 및 온라인 마케팅 강화

안리쓰 코퍼레이션㈜ 11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통신 테스트 및 측정 솔루션 개발업체인 안리쓰 코퍼레이션의 한국 법인이다. 안리쓰는 넷테스트(NetTest, www.nettest.com)를 인수해 기존 및 차세대 유무선 통신 시스템 및 사업자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무선, 광학, 전자파/RF 및 디지털 계측기를 비롯해 R&D, 제조, 설치 및 유지관리를 위한 운영 지원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밖에 통신 제품 및 시스템을 위한 정밀 전자파/RF 부품, 광학 디바이스, 고속 전기 디바이스도 개발하고 있다. 안리쓰는 전세계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90여개국에 약 4천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최근 안리쓰 코퍼레이션에는 유현길 사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체제변환을 이루었다. 새롭게 사령탑에 오른 유현길 지사장은 안리쓰 코퍼레이션에서 기술서포트 및 비지니스를 담당한 인물로 앞으로의 비즈니스를 보다 전문화, 집중화 시킴으로써 시장포지션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용 기자(
hades@eucrastine.com)

 

Q : 먼저 지사장에 취임하신 데에 축하말씀 드립니다. 취임소감에 대해서 한말씀 해 주십시오.
유현길 지사장 :
솔직한 표현을 빌자면 부담감이 많이 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에는 안리쓰에서 기술지원이나 영업을 할 때에는 회사의 방침에 따라 움직였지만, 지사장이라는 자리에 올라서고 보니 직원들의 입장과 회사의 입장을 동시에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추진력만으로 업무에 충실했었지만, 이제는 안과 밖을 두루 살펴야 한다는 책임감이 막중하기만 합니다.

Q : 기존의 경영과는 사뭇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의도가 담긴 말씀인 듯 생각되는데요.
유현길 지사장 :
안정화를 먼저 실천하겠다는 의미로 받아주셨으면 좋겠네요. 회사 내부적으로 안정화를 실현시켜 나간다면 직원들 또한 비즈니스 하는 데에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 지사장님의  경영 마인드로 생각해도 될까요.
유현길 지사장 : 오랫동안 안리쓰에서 일을 해왔기에 안리쓰라는 회사와 솔루션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죠. 어떤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보다는 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다는 뜻입니다. 회사의 안정화라는 것은 오픈마일드를 지향한다는 뜻입니다. 회사를 움직이는 것은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영업과 기술지원을 했던지라 직원의 입장에서 겪어야 하는 애로사항에 대해서 십분 이해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직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해 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지사장으로써의 업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 차원에서 이익을 창출해 나가는 것도 중요한 일이겠지요.

Q  : 통신용 계측장비를 공급하고 있는데,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 몇 년간 시장이 침체된 분위기인데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유현길 지사장 : 말씀하신 것처럼 시장상황이 좋았던 것은 아니었죠. 그렇지만 안리쓰는 꾸준하게 성장을 해온 업체입니다. W-CDMA 솔루션을 처음으로 출시해 유저들에게 차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테스트 솔루션 공급업체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던 바도 있었죠. 전자통신 계측장비 시장은 지난해 재작년을 기점으로 침체에서 벗어나 작년부터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그 때문에 올해에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죠.

Q  : 시장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현길 지사장 : 3G 시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안리쓰는 지난해 국내시장에 LTE 장비를 공급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대기업들의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죠. 최근에는 와이브로에 대한 투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라 KT나 SK 등에서도 유지보수 장비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시장상황은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단품위주의 장비수요가 많아진 데 비해 최근의 전자통신 테스트 장비들은 시스템화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시스템 베이스의 장비수요는 장비의 기능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장비들간의 상호운용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수요도 발생되기 마련이죠. 장비와 소프트웨어의 인티그레이션이 중요해졌다는 얘기죠.

Q  : 특별히 생각하고 있는 안리쓰는 비즈니스 정책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유현길 지사장 :
베이스라인을 강화시키려고 합니다. 또한 기존에 안리쓰가 지니고 있는 광통신 솔루션이나 제너럴 시장에 대한 비즈니스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안리쓰의 고유시장을 지속적으로 수성해 나간다는 얘기죠. 안리쓰는 유선과 무선 통신계측장비를 모두 공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시장에 필요한 솔루션을 테스트 엔지니어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기도 합니다. 베이스라인의 장비들과 기존 안리쓰의 강점인 광통신 및 제너럴 시장에 대한 솔루션 비즈니스를 동일하게 전개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Q  : 지난해까지 안리쓰 뿐 아니라 테스트 장비업체들에서 반갑지 않던 소식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안리쓰의 매력과 강점은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유현길 지사장 : 스테디셀러 같은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11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안리쓰는 전통만큼이나 기술, 장비를 두루 갖추고 있는 회사죠. 특별하지 않지만, 꾸준한 자기만의 색깔을 지니고 있습니다. 드러나지 않는 장인정신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회사라는 얘기죠.

Q  : 올해에는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사장 취임을 통해 안리쓰의 변모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마케팅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유현길 지사장 :  마케팅 계획이라면 고객지원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고객지원이라는 측면은 지속적으로 안리쓰가 추구하던 모토이기도 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안리쓰는 이러한 고객지원을 위해 필요한 펙터를 갖추었습니다. 지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도 기술지원 강화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가 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인원보강과 영업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죠. 이미 웹사이트를 한글화해 본사의 사이트와 통합시켜 놓은 상태이며 보다 유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놓기도 했죠.

Q  ; 마케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유현길 지사장 : 기술지원과 유저 프로그램을 통한 브랜드 밸류를 높이고자 합니다. 올해에는 세미나 계획도 갖고 있는데, 매뉴얼을 온라인 상에서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리점 교육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안리쓰 코퍼레이션을 시스템도 변화시켜 놓았는데, 행정적 정차를 많이 변화시켰습니다. 보다 체계적인 업무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죠. 이는 앞서 얘기한 직원들의 아이디어 창출과 관련된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현재 안리쓰는 기술지원과 영업팀을 분리시켜 놓았습니다. 그만큼 기술지원을 통해 고객중심의 비즈니스에 집중하겠다는 의미입니다.

Q  : 2010년은 지사장으로써의 취임 첫 해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안리쓰 코퍼레이션으로써도 중요한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유현길 지사장 :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