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실리콘 웨이퍼 시장, 2014년 4억 7,100만 달러 전망
  • 2013-04-12
  • 편집부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에 따르면, 2012년 4억 4,100만 달러를 기록한 세계 재생 웨이퍼 시장 규모가 오는 2014년에 4억 7,100만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SEMI는 2012년 재생 시장이 10%의 성장세를 보였으나, 재생 공급업체들이 프라임 테스트 웨이퍼의 유용성, 가격 압박 환경 하에서 450mm를 포함한 선진 재생 생산 능력에 대한 투자, 원자재 및 수송비용 증가, 수요공급의 균형 유지 등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또한 300mm 재생 웨이퍼의 경우 높은 성장 가능성을 제공하지만 공급업체들은 극심한 가격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300mm의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 9년간 하락세에 있다가 2011년 상승세로 전환되었으나 2012년 다시 2% 하락했다. SEMI에 따르면, 300mm의 평균 가격은 경제위기 이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여러 재생 공급업체들은 수요에 공급을 맞추기 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화된 것이라고 보지만, 2012년 300mm의 생산능력은 2011년에 비해 30% 증가했다. 따라서 최근 300mm의 생산능력 증가가 미래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일본은 대규모 팹 기반 시설을 가지고 있어 매출과 웨이퍼 수 측면에서 세계 최대 재생 시장이다. 대만은 2년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일본에 거점을 둔 공급업체들은 약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보면, 전 세계 시장의 70%는 자국 공급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아태지역(한국, 대만, 중국)의 공급업체들, 특히 대만의 공급업체들은 2009년부터 국내 시장의 점유율을 대폭 늘렸다. 생산능력 면에서 보면, 일본의 공급업체들이 2012년 대형(200mm와 300mm) 웨이퍼 생산능력의 약 50%를 차지하고, 아태 지역의 기업들은 30% 이하를 점하고 있다. 나머지 20%는 유럽 및 북미 기반의 기업들이 제공한다.
SEMI는 “실리콘 재생 웨이퍼 시장의 성장은 웨이퍼 생산능력 및 파운드리 활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며 “반도체 업계가 올해와 내년 긍정적인 성장 전망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재생 실리콘 시장도 그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공급이 수요와 균형을 이룬다면 그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
SEMI는 최근 “재생 실리콘 웨이퍼 특성 요약(Silicon Reclaim Wafer Characterization Summary)”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2012년 실리콘 웨이퍼 시장에 대한 상세 정보와 2014년 전망을 제공한다. 보고서 내용 중에는 북미, 일본, 유럽, 한국, 대만, 중국 및 기타 국가(ROW)를 비롯한 7개 지역에 대한 데이터가 포함돼 있으며, 재생 웨이퍼 시장 전망 보고서는 장비 및 IC 제조 시장을 비롯한 반도체 응용분야를 다루고 있다. 또한 지역별 재생 웨이퍼 가격과 생산능력도 함께 제공한다.
새로 발간된 보고서와 표 및 그림에 대한 추가 정보는 SEMI 홈페이지(www.semi.org/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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