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티 프리 32비트 프로세서 코어 BA25
Cortex-A7/A8과 등등 수준의 리눅스/안드로이드용 프로세서 코어
  • 2013-03-21
  • 편집부

오픈 소스 32비트 프로세서 코어인 OpenRISC 개발자들이 설립한 프로세서 IP 라이선스 업체인 비욘드 세미컨덕터(Beyond semiconductor)가 기존의 RISC 프로세서 코어 BA22에 비해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BA25를 발표했다. BA25는 7단 파이프라인 구조와 2단계(L2) 캐시(옵션) 및 메모리 관리 기능을 탑재해 리눅스나 안드로이드 등 범용 운영체제(OS)를 실행하는 시스템의 메인 프로세서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옵션으로 부동소수점 연산 장치의 탑재도 가능하다.



비욘드 세미컨덕터는 BA25가 ARM을 비롯한 경쟁사의 프로세서에 비해 다양한 성능 항목에서 우수하며 동작 주파수가 GHz 수준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비교해도 단위 면적당 성능 및 코드 밀도가 가장 높다고 주장한다.
BA25의 라이선스 형태는 초기 비용만 지불하면 로열티 프리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라이선스를 획득한 회사로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에릭슨(Ericsson), 래티스 반도체(Lattice Semiconductor), 옴니비전(OmniVision) 등이 있다.
BA25의 성능은 TSMC 65 nm LP 공정 기술로 제조한 칩에 의해 입증되고 있다. 800 MHz 이상의 클록 주파수로 동작시킬 수 있으며, 1360 DMIPS 성능(1.7 DMIPS/MHz)을 실현했다. 또한 비순차적 종료(Out-of-Order Completion) 지원, 고급 분기 예측 기능을 갖추고 있다.
비욘드 세미컨덕터의 마타즈 브레스크바(Matjaz Breskvar) 사장은 “BA25는 전례 없는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실현하고 있다. 설계자는 리눅스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방대한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욘드 세미컨덕터는 2005년 설립됐다. 회사의 공동 설립자인 담잔 람프렛(Damjan Lampret) 씨는 과거 오픈소스 하드웨어 커뮤니티인 OpenCores를 설립하고 32비트 프로세서 아키텍처 OpenRISC의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비욘드 세미컨덕터는 OpenRISC 아키텍처를 개량한 BA1을 기반으로 BA12와 BA14 코어를 개발했다. 또한 BA2의 명령어 세트는 BA1의 명령어 세트를 개량한 것이다. BA2는 비교적 간단하고 콤팩트하며, 시스템의 점유 면적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C/C++ 툴 체인과 오픈소스 통합개발환경(IDE) Eclipse 아키텍처 시뮬레이터, BA2용으로 이식한 C 언어 라이브러리/OS/실시간 OS 등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이 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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