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플랫폼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 개선점
  • 2010-05-07
  • 편집부

윈도우 7 운영체제의 강력한 성능과 친화성 및 신뢰성을 이어받은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 (Windows Embedded Standard 7)과 기존 윈도우 임베디드 운영체제인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Windows Embedded Standard 2009)의 차이점을 구성요소화와 도구 및 이미지 빌드 프로세스 중심으로 설명한다. 이로써 독자는 두 가지 임베디드 제품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한편, 기능과 도구 및 임베디드 장치 이미지를 빌드하고 배포할 때의 전반적인 사용자 환경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 글에서는 ▶구성요소 아키텍처, ▶필요 사양 세트 패키지, ▶드라이버 패키지, ▶언어 패키지, ▶구성요소 종속성, ▶매크로 구성요소와 템플릿 비교, ▶설정 관리 인프라(SMI) 설정과 구성 설정 비교, ▶임베디드 구현 필요 사양(EEF: Embedded Enabling Features), ▶맞춤형 구성요소에 대한 지원다음과 같은 부분에 중점을 두고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와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의 차이점을 비교해 본다.

구성요소 아키텍처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와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은 레지스트리 키, 종속성 및 기타 리소스 등의 정보와 함께 렙퍼 파일에 지정되는 이른바 바이너리 집합(파일 등) 등 유사한 구성요소화 개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모든 데이터는 런타임 이미지에 그룹으로 설치된다. 그러나, 구성요소화 개념을 넘어 구성요소를 구현하고 서비스하는 과정은 각각의 제품에서 상당히 다르다.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의 경우, 윈도우 XP 프로(Windows XP Pro)로부터 상속한 원본 바이너리가 구성요소화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구성요소의 구현이 기초부터 고안되었다. 따라서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의 구성 요소는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을 비롯한 향후 운영 체제(OS) 버전과 호환되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구성요소는 임베디드 대상 장치가 아니라 개발 컴퓨터에서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 구성요소 데이터베이스로만 가져오도록 설계되었다. 장치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OEM 개발자가 업데이트된 구성요소를 이용하여 전체 런타임 이미지를 다시 빌드해야 한다.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의 구성요소는 윈도우 7으로부터 상속되며, 이러한 내용은 구성요소 목록(매니페스트)에 지정되어 있다. 특정한 임베디드 요구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예외는 있지만 이러한 모든 윈도우 7 매니페스트는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에서 그대로 유지된다. 따라서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과 윈도우 7 사이에서의 설계가 완벽하게 호환된다. 구성요소 서비스 방식이 윈도우 7에서와 유사해 임베디드별 업데이트 패키지만 만들어 OEM 개발 컴퓨터의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 배포 공유 위치로 가져오거나 임베디드 런타임 이미지에 직접 설치하기만 하면 된다.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와 비교해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에서 달라진 또 다른 구성요소 설계 측면은 임베디드 코어(또는 e코어)의 개념이다. e코어는 시스템 보안 및 네트워킹 기능과 함께 임베디드 장치의 원활한 부팅을 지원하는 일단의 기본적 OS 구성요소(커널, 네트워킹, 보안, 일부 드라이버 등)로 이루어진다. e코어는 OEM 개발자가 다른 필요 사양 세트, 드라이버 및 언어 패키지를 부가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임베디드 장치의 최소 이미지이다. 이에 대해서는 본 문서 뒷부분에서 설명한다.

필요 사양 세트 패키지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의 경우, 해당 장치 이미지를 빌드할 때 고객이 구성요소 수준에서 필요 사양 세트 패키지(Feature Set Package)를 선택해야 한다. 특정한 주요 기능일지라도(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윈도우 인터넷 익스플로러, 마이크로소프트 원격 데스크톱 프로토콜 등) 대규모 바이너리 집합을 모아놓은 것이기 때문에 구성요소로 구현된다. 따라서 구성요소와 기능 사이에 뚜렷한 구분이 없다. 그뿐 아니라,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에는 10,000가지가 넘는 구성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고객이 해당 이미지 빌드에 적합한 구성요소를 선택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에서는 주요기능(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윈도우 인터넷 익스플로러, 마이크로소프트 원격 데스크톱 프로토콜 등)의 관련 구성요소들이 하나로 수집된 필요 사양 세트 패키지 형태로 만들어졌다. OEM 개발자는 배포하려는 필요 사양 세트만 선택하면 된다. 필요 사양 세트 패키지의 수가 최소로 유지되므로(약 150 패키지), 필요 사양 선택 과정이 더 간소화되어 장치 이미지를 설계하고 빌드하기가 더욱 쉽다.

드라이버 패키지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에서는 각 드라이버가 개별 구성요소로 구현된다. 약 9,000가지의 개별 드라이버가 존재하기 때문에 OEM 개발자가 하드웨어 장치에 맞는 드라이버를 찾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필요 사양 세트 패키지와 마찬가지로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에서 드라이버는 패키지 수준에서 제공된다. 하지만 대체 USB 부트 패키지와 통합되어 구현되는 USB 드라이버만 제외하고 작은 풋프린트를 유지하기 위해 각 드라이버는 단일 패키지로 제공된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드라이버 패키지는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의 개별 드라이버 구성요소와 유사하다.
윈도우 7에서 일부 레거시 드라이버를 제거함으로써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에는 약 400가지의 개별 드라이버 패키지가 포함되어있다. 이 외에도 시스템 부팅과 네트워크 통신 등의 기본적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임베디드 코어(e코어)에 약 100가지의 드라이버 목록이 포함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드라이버는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와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에서 비슷한 단위로 제공된다. 하지만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에서는 드라이버의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드라이버 목록은 e코어에 포함되어 있다.

언어 패키지
윈도우 XP는 언어 중립적(language-neutral) 구성요소로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 중립 OS 상에서 적용하기 위한 개별 언어 패키지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 각 언어가 다른 국가와 지역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각 OS 바이너리를 완전히 현지화해야 한다. 이러한 설계는 버그 해결, 테스트 및 OS 구성요소 서비스를 어렵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이미지에 여러 언어가 필요한 장치에서 OS의 풋프린트를 크게 증가시킨다. 영어가 아닌 언어 리소스를 개별 미디어로 제공하여 고객이 하나 이상의 언어로 해당 장치 이미지를 빌드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한 점만 제외하고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는 윈도우 XP와 동일한 언어 설계를 따르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앞서 언급한 버그 해결, OS 구성요소 서비스 및 풋프린트 등의 문제가 해소되지는 않는다.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은 윈도우 7과 동일한 언어 중립적 설계 모델을 따르고 있어 기본 중립 OS 위에 다른 언어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따르면 윈도우 XP 및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와 비교하여 버그를 해결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며 메모리 풋프린트를 관리하기가 더욱 쉬워진다. 윈도우 7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은 최대 36개의 완전히 현지화된 언어 패키지(LP: Language Package)를 제공한다. 하지만 사용 가능한 언어 인터페이스 패키지(LIP: Language Interface Package)의 수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의 언어 패키지에는 각 필요 사양 세트 및 드라이버 패키지(및 e코어)의 해당 중립 구성요소에 대한 관련 언어 리소스만 포함된다.
따라서 윈도우 7의 경우보다 패키지 크기가 상당히 작아진다. 언어 패키지 크기가 작아지면 OEM 개발자가 특정한 요구에 따라 다양한 언어 패키지를 해당 현장 장치에 배포하기가  쉬워진다.

구성요소 종속성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은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와 유사한 구성요소 종속성 개념을 채택하고 있다. 종속성이 구성요소 수준에서 표현되는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와 달리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의 종속성은 필요 사양 세트 패키지 수준에서 표현된다. (표 1)에 나타난 것처럼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와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 사이에서 종속성의 종류는 서로 비슷하다.

매크로 구성요소와 템플릿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에서는 특정 기능이나 응용 프로그램 설치를 위한 종속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매크로 구성요소를 구현하고 구성요소 데이터베이스로 가져올 수 있다. 매크로 구성요소는 필수적이거나 옵션 종속성뿐만 아니라 특정한 구성 설정을 지정할 수 있다. 매크로 구성요소는 표준 구성요소와 매우 흡사하게 구현되지만 전자는 어떤 파일도 포함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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