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페이스북과 미래 데이터센터 랙 기술 협력
  • 2013-01-18
  • 편집부



인텔은 페이스북과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차세대 랙 기술 정의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양사는 분할 랙 환경에서 총 비용, 설계, 안정성 개선의 잠재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인텔의 새로운 혁신적인 광 아키텍처를 포함한 콴타 컴퓨터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저스틴 래트너, 인텔 CTO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된 오픈 컴퓨트 서밋(OCP) 기조연설에서 “인텔과 페이스북은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 서브시스템의 독립적인 업그레이드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분할, 랙스케일 서버 아키텍처로 향후 10년간 메가 데이터센터 설계의 미래를 정의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분할 랙 아키텍처는 현재의 구리 배선과 비교했을 때 더 적은 케이블과 증가된 대역폭, 극단적인 전력효율성을 달성하는 대역폭 100Gbps의 인텔® 광실리콘 기술에 기반한 인텔의 새로운 광 아키텍처를 포함한다”고 말했다.

래트너는 새로운 아키텍처가 저비용 실리콘을 사용해 전례 없는 속도와 에너지 효율성의 광 디바이스로 완전히 통합된 레이저, 모듈레이터, 탐지기 등을 포함한 실리콘 기반 광 디바이스 제품군을 발명하기 위한 십년 이상의 연구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광실리콘은 구리선 상에서 전자 기호를 사용하기 보다는, 얇은 광섬유 상에서 굉장히 낮은 전력과 빠른 속도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옮기기 위해 레이저(광양자)를 사용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인텔은 지난 2년간 광실리콘 기술혁신이 제작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엔지니어링 샘플들을 생산했다.
광실리콘은 비싸고 특이한 소재에 비해 저렴한 실리콘으로 만들어지며, 과거의 광학 기술에 비해 명백한 가격적 이점과 빠른 속도, 안정성 및 확장성을 제공한다. 서버 팜 또는 대형 데이터센터 비즈니스는 성능 병목현상을 제거할 수 있으며 공간과 에너지 등 막대한 운영비용을 절감하면서 장기적인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다.

광실리콘과 분할 효율성

대형 데이터센터 기업들은 서버 랙의 컴퓨팅, 스토리지 리소스들의 분할 혹은 분리로 설비 투자비에 대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랙 분할은 현재 랙에 존재하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원분배장치 등의 리소스를 별개의 모듈로 분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통적으로는 랙 내 서버 한 개당 자체 리소스 그룹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이 분할되면 리소스는 타입별로 묶일 수 있고, 랙에서 분산되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업그레이드 편의성, 유연성, 안정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
오픈 컴퓨트 파운데이션의 의장이자 페이스북 하드웨어 설계 및 공급망 부문 부사장 프랭크 프랭코브스키는 “우리는 이 기술이 하드웨어에 가져다 줄 유연성에 대하여 기대하고 있으며 광실리콘이 물리적 배치에 대한 염려를 줄이면서 이러한 리소스의 상호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이러한 오픈된 기술 개발과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에 대한 공헌이 결국 전례 없는 속도의 혁신을 가지고 올 것이며, 궁극적으로 전체 산업계에서 기존 시스템 설계의 최적화 갭을 줄여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요한 부품들을 서로 분리함으로써 각 부품들을 다른 부품들과 얽히지 않고 각각의 주기에 맞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는 각 부품 별 수명의 최대치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IT 관리자들은 이를 통해 전체 시스템 대신 각각의 부품만 교환하면 된다. 이것은 실용성과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보다 높은 탄력성은 물론,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의 총 비용을 개선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랙 내 부품 배치의 최적화로 높은 열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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