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스랩, 자버와 인공지능 전환 통해 중소기업 업무 자동화 가속화
  • 2025-12-24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메시징 기반 고객 접점과 맞춤형 AI 에이전트 결합 및 실무 전반 자동화 지원

원더스랩(대표 한의선)은 자버(대표 이동욱)와 지역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월 23일 밝혔다.

최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AX 논의가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복잡한 컨설팅 중심 접근으로 인해 ‘AI는 필요하지만 당장 쓸 수는 없다’는 한계가 반복돼 왔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기술 정보와 인프라 접근성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우, AX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중소기업이 가장 익숙한 모바일 메시징 채널을 AI 전환의 출발점으로 삼고 ‘바로 쓰는 AI’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양사는 메시징 기술과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마케팅·계약·고객 커뮤니케이션 등 반복적이고 핵심적인 실무 업무를 중심으로 AI 자동화를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자버는 카카오톡, 문자 등 메시징 채널을 기반으로 AX 관련 정보 전달, 서비스 마케팅, 고객 응대 및 계약 체결 등 고객 접점 업무를 담당한다. 자버는 메시지 기반 커뮤니케이션 자동화 기술을 통해 마케팅 홍보, 설문조사, 전자계약 체결까지 하나의 채널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원더스랩은 자버를 통해 유입된 중소기업의 업무 환경과 운영 방식을 분석해, 각 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설계·공급한다. 이는 범용 AI 툴이나 단순 챗봇 제공 방식과 달리, 기업 고유의 업무 맥락과 의사결정 구조를 학습해 실제 팀원처럼 업무를 수행하는 ‘실행형 AI 에이전트’를 현장에 바로 투입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대상 AX 지원 캠페인 공동 추진 ▲메시징 솔루션과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 개발 ▲중소기업 전용 실무 중심 AX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 단계적인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더스랩 한의선 대표는 “중소기업의 AX는 멋진 보고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작동하는 시스템이어야 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AI를 도입했다’는 말이 아니라 ‘AI로 일이 줄었다’고 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자버 이동욱 대표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AI 도입을 막연하게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복잡함”이라며, “자버의 메시징 기술을 통해 AI를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경험하게 하고, 고객 접점 업무 자동화부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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