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랩스(대표 장도희)에 '돈나무(Moneytree)' 매각 완료, 주력 서비스에 전격 재투자
루미글루(대표 강인구)는 자사가 개발한 인앱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솔루션 '돈나무(Moneytree)'를 (주)서울랩스(대표 장도희)에 매각을 완료했다고 12월 9일 밝혔다. 구체적인 매각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번에 매각된 '돈나무'는 금융, 플랫폼 등 다양한 앱 서비스 내에 포인트 시스템, 랭킹, 미션 등 게임 요소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B2B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루미글루는 돈나무를 개발 및 운영하며 사용자 리텐션(유지율)을 높이는 정교한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서울랩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 플랫폼 및 서비스의 사용자 참여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적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서울랩스 관계자는 "루미글루가 개발한 '돈나무'는 즉시 현업에 적용 가능할 만큼 기술적 완성도가 높고,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로직이 탁월하다"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Web3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루미글루 강인구 대표는 "이번 매각은 루미글루의 기술력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상윤 PM 역시 "긴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리텐션 모델이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되어 뜻깊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이어 "확보된 자원을 바탕으로 '사이'를 단순한 비서 앱을 넘어, 사용자의 감정을 이해하고 일상을 주도적으로 돕는 글로벌 AI 에이전트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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