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 공동 개발 위한 MOU 체결… 주거·시니어케어 분야까지 확장
비트센싱(bitsensing)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온택트헬스(Ontact Health)와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비트센싱의 정밀 레이더 센서 기술과 온택트헬스의 건강 평가?관리 AI 역량을 결합해, 수면을 포함한 일상 건강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이고 개인화된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레이더 수면센서와 AI 건강 평가 기술을 결합한 신규 솔루션 개발 ▲주거, 시니어케어 등 산업 특화 서비스의 실증 및 사업화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헬스케어 수요가 높은 환경에서 정확도 높은 비접촉 감지 기술과 AI 기반 건강 평가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다양한 연구에서 수면의 질과 면역력 간의 과학적 연관성이 밝혀지며, 수면 데이터를 활용한 예방 중심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미국 카네기 멜런 대학 연구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인 사람은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감염 확률이 두 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깊은 수면 중에는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이 분비돼 신체의 회복과 방어 작용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수면 데이터는 단순한 건강 지표를 넘어 면역력의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트센싱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웨어러블 없이 설치만으로 생체신호를 정밀 측정할 수 있는 비접촉 레이더 수면센서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 센서는 호흡, 심박, 움직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으며, 고령자나 유아처럼 착용이 어려운 대상에게도 높은 접근성과 정밀도를 제공한다.
온택트헬스는 건강 데이터와 생활습관 정보 등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개인의 건강상태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하고, 위험 요인을 예측하여 건강 유형을 분류하며, 임상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건강 개선 방향까지 제시하는 맞춤형 평가 리포트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실사용 환경에서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을 공동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공동 연구개발, 실증사업, 정부 과제 참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비트센싱 이재은 대표는 “비접촉 레이더 센서를 통해 수면의 질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건강 관리에 실질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다. 특히 AI 기반 건강평가 기술에 강점을 지닌 온택트헬스와의 협업은 실질적인 서비스로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될 것”이라며, “비트센싱은 지속적으로 기술력에 기반한 예측형 헬스케어 서비스로 개인의 면역력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온택트헬스 장혁재 대표는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이루어지는 연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는 건강관리를 실제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라며, “그 중에서도 수면은 가장 중요한 영역 중 하나로, 이번 비트센싱과의 협력은 해당 서비스를 단기간 내 실용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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