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팬덤 행동 읽고 전략까지 수립한다
  • 2025-08-06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스페이스오디티 ‘케이팝레이더 2.0’ 출시, 케이팝 팬덤 AI·데이터 인텔리전스 기반 분석 시대 개막 

스페이스오디티(대표 김홍기)는 자사 팬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케이팝레이더(K-POP RADAR)’의 대규모 업그레이드 버전인 ‘케이팝레이더 2.0’을 공개하며 케이팝 산업의 AI·데이터 인텔리전스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케이팝 산업을 분석과 설계가 가능한 데이터 기반 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스페이스오디티는 케이팝레이더 2.0을 통해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개념을 케이팝 산업에 최초로 도입했다. 케이팝레이더는 2019년 론칭 이후 지난 수년간 10억 건 이상의 팬덤 인터렉션 데이터를 축적·분석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국내외 레이블 및 파트너사와 다양한 팬덤 전략을 실행해왔다. 이를 통해 모바일 앱 시장에서 사용자 분석과 수익 예측을 지원하듯 케이팝 팬덤 흐름을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케이팝 인텔리전스’를 실현한 것이다. 

이번 2.0 업그레이드는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팬덤의 행동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고도화된 정보 체계를 마련했다. 케이팝레이더 2.0은 아티스트의 이미지 포지션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아티스트 이미지 포지션 맵’을 제공해, 대중이 인식하는 아티스트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AI 기반의 ‘슈퍼팬 유입·이탈 분석’ 기능을 통해 팬덤의 핵심층이 언제, 어떤 계기로 늘어나거나 줄어드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콘텐츠 효과 피크 감지’ 기능은 특정 콘텐츠가 팬덤 반응을 극대화하는 시점과 원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하며, ‘멀티스탠 아티스트 분석’은 한 팬이 동시에 지지하는 다른 아티스트를 분석해 팬덤 간 교차 구조를 밝혀낸다. 여기에 팬덤을 성향별로 분류해 랭킹을 제공하는 ‘팬덤 세그먼트별 랭킹’과, 아티스트·앨범별로 활동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AI 요약’ 기능까지 더해져, 케이팝 산업 종사자들이 즉각 활용 가능한 입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그동안 케이팝 산업은 방송 출연 횟수, 초동 앨범 판매량 등 전통적 지표를 중심으로 성과를 측정해왔다. 그러나 미디어 환경이 다변화되고 팬덤의 소비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이러한 지표만으로는 아티스트의 실제 인기나 팬덤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다. 많은 경우 여전히 커뮤니티 반응이나 댓글 분석에 의존해 흐름을 추측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코어 팬, 라이트 팬, 멀티스탠 등 다양한 유형의 팬들이 공존하는 케이팝 팬덤 구조와 여러 아티스트를 동시에 지지하는 문화로 확장되는 변화 속에서 ‘우리 팬은 누구이며 동시에 누구의 팬인가’, ‘어디서 유입되고 어디서 이탈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케이팝레이더 2.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페이스오디티 김홍기 대표는 “케이팝 산업은 이제 데이터 기반 전략이 필수적인 시점”이라며 “케이팝레이더 2.0은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케이팝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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