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이 부평 물류센터에 데마틱 스마트 자동화 물류 솔루션 구축한 이유는
  • 2025-08-01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아시아 최초 음료 물류 전 공정 자동화 구현 … 기존 시설에서 보관 밀도 약 3배 높여 공간 극대화 성공

지능형 자동화 솔루션 글로벌 기업 데마틱(Dematic)이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의 부평 물류센터에 통합 스마트 자동화 물류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음료업계 최초로 물류 전 공정을 자동화한 사례로, 데마틱의 첨단 기술을 통해 롯데칠성은 더 빠르고 정확한 고객 대응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부평 물류센터는 기존 4개 물류 거점을 하나로 통합한 경인권 핵심 물류 허브로, 약 8,264제곱미터(약 2,500평) 부지에 층고 42미터, 약 9천 팔레트의 저장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은 연간 약 120만 케이스의 음료 제품을 편의점, 이커머스, 일반 소매점 및 외식업체 등 다양한 채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롯데칠성이 자동화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기존 운영에서 마주한 복합적인 과제들이 있었다. 야간 운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반복적 수작업에 따른 작업자 피로 및 안전 문제, 도심 내 물류 공간 제약 등 운영 효율성 저해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여기에 더해, 유통 채널이 세분화되고 고객 요구가 다품종·소량 주문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더욱 정밀하고 유연한 물류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으로 요구됐다.

고밀도 저장부터 AI 기반 피킹까지

데마틱의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롯데칠성은 제한된 공간 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고, 수작업 감소를 통한 인력 의존도 및 운영비용 절감을 실현했다. 동시에 실시간 재고 가시성과 상품 박스 이력 추적이 가능한 체계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품질 관리 수준과 고객 대응 속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심경섭 롯데칠성 부평 물류센터장은 “다품종 소량 주문이 늘어나는 시장 변화 속에서 데마틱의 자동화 시스템은 유연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물류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며, “정확한 납기, 인력 효율성, 고객 만족까지 전반적인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데마틱의 아태지역 솔루션 개발 부문 부사장인 마이클 브래드쇼(Michael Bradshaw)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스템 설치를 넘어, 롯데칠성과의 20년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초의 자동화 음료 물류센터를 실현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데마틱은 고객의 고유한 과제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는 최적의 자동화 솔루션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롯데칠성의 물류 디지털 전환 및 지속 가능한 운영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데마틱은 롯데칠성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물류 혁신 사례를 지속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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