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이동형 양팔로봇은 AI 개발자들이 기술 구현하는 궁극의 플랫폼”
  • 2025-07-28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이동형 양팔로봇 ‘RB-Y1’ 통해 미국 시장 공략 본격화…MIT·UC Berkeley 등 유수 기관 납품 완료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가 자사의 차세대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앞세워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MIT, UC Berkeley, 스탠포드, 조지아 공대 등 미국 유수의 대학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 연구소에서도 RB-Y1을 연구 플랫폼으로 도입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23년 미국 일리노이주 샴버그(Schaumburg)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2024년 하반기에는 시카고 인근 알링턴 하이츠(Arlington Heights)로 이전하며 데모룸, 기술 지원 센터, 교육 센터를 새롭게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AI 개발자, 연구기관, SI(System Integration) 업체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현지 엔지니어 채용 및 본사 파견 인력을 통해 A/S 및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RB-Y1은 AI 개발자 및 연구자에게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카넘 휠(Mecanum Wheel) 시스템 기반의 전방향 이동 기능, 오픈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및 센서 호환성, 양팔 및 모바일 기반의 하드웨어 구조, 원격 조작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특장점이 실험·연구 환경에서 높은 활용도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하드웨어 내구성 덕분에 AI 기반 모션 테스트 수행 시 충격에 의한 손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미국의 주요 AI 연구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미 미국 시장에서 수십 대의 RB-Y1이 판매 및 도입 완료됐으며, 실제로 아마존, EKA 로보틱스(EKA Robotics), 마이크로소프트, 어슈어드 로봇 인텔리전스(Assured Robot Intelligence) 등의 기업에서도 해당 제품을 활용 중이다. 공동 연구 사례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을 기반으로 하는 EKA 로보틱스의 덱스터러스 핸드(Dexterous Hand) 관련 프로젝트가 있으며, 앨런 AI(Allen AI) 등 기관과도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그간 미국 시장 내 협동로봇을 통해 사업 기반을 마련하였고, 이동형 양팔 로봇으로 확장하기 위해 RB-Y1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동형 양팔로봇을 단순한 로봇 완성품이 아닌, AI 개발자들이 자신만의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궁극의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 차세대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통해 다양한 AI 기술이 실현되며, 글로벌 로보틱스 산업의 다음 세대를 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25년 하반기 한국에서 열리는 2025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 2025) 및 학회에도 참여하며, 학계 및 연구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브랜딩 활동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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