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5’ 개최, AI 기술 활용한 마케팅 전략 및 국내 기업 성공 사례 공유
구글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연례 행사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5(Google Marketing Live(GML) 2025)’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광고 전략과 국내 주요 브랜드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발견과 결정이 이루어지는 곳(G+Y, Where Discovery and Decisions are Made)’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소비자 행동과 환경 속에서 마케터들이 직면한 과제를 조명하고, 생성형 AI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고주, 광고 대행사, 제작자, 개발자 등 디지털 마케팅 업계 종사자 약 1,0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소비자 여정 분석, AI 광고 솔루션 ‘AI 파워팩’ 발표, 국내 사례 소개 및 크리에이티브 자동화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구글은 소비자들이 더 이상 ‘인지-고려-구매’로 이어지는 선형적인 마케팅 퍼널(Marketing Funnel)을 따르지 않으며, 대신 수많은 디지털 접점에서 경계 없이 정보를 ▲검색(Searching)하고, 소셜 피드를 ▲스크롤(Scrolling)하며 영감을 얻고, 신뢰하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스트리밍(Streaming)하며, 발견한 제품을 즉시 ▲쇼핑(Shopping)하는 복합적인 행태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입소스(IPSOS)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76%가 매일 구글과 유튜브를 이용하며, Z세대의 절반 이상(52%)이 제품 탐색부터 구매까지의 모든 여정에서 구글 생태계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솔루션 ‘AI 파워팩’
구글은 이날 파편화된 소비자 여정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마케터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해 ‘AI 파워팩(AI Power Pack)’을 선보였다. 구글 최고의 AI 기술을 집약한 AI 파워팩은 ▲AI Max 검색 캠페인(AI Max for Search) ▲실적 최대화(Performance Max) ▲디맨드젠(Demand Gen) 세 가지 캠페인의 조합을 통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한다.
삼성전자는 구글 AI 솔루션을 통해 브랜드의 직접 판매 채널인 삼성닷컴의 효율성과 매출 볼륨을 동시에 성장시켰다. 삼성전자 이우주 프로는 "초기 효율 중심에서 벗어나 매출 볼륨을 확장하는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pMax 캠페인을 적극 활용했다"라며, “그 결과 pMax 예산을 2배 상향하면서도 매출 볼륨은 1.8배 확보하고 ROAS(광고비 대비 수익률)는 1.4배 개선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라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금융업에 있어서 AI를 통한 디지털 광고 노출 증대와 신규 고객 확보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DB손해보험 박준범 수석은 “타깃 고객 유입을 위해 주요 정보 탐색 채널인 구글과 유튜브 활용을 강화하여 광고의 타깃 도달 성과를 높였다. 또한 소비자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미디어 운영으로 실적 최대화 및 디맨드젠 캠페인을 통해 리드의 양과 질을 모두 확보했다”며, “특히, 유튜브 쇼츠, 커넥티드 TV(CTV) QR 코드 캠페인 등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양질의 리드를 확보하는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글은 AI 광고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기 위한 핵심 연료로 탁월한 크리에이티브, 정확한 측정, 그리고 풍부한 데이터를 꼽았다.
특히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인 이마젠(Imagen), 비오(Veo) 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툴은 전례 없는 속도로 고품질 소재를 생산해 광고 소재 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며,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허브(Creator Partnership Hub)’와 같은 기능을 통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 협업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은 단순히 더 나은 광고를 돕는 것을 넘어선다”며, “구글과 유튜는 국내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더 나은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의 AI 기술과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