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해 유럽 최초의 산업용 AI 클라우드 구축
  • 2025-06-18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독일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 지원...  엔비디아 DGX B200 시스템, RTX PRO 서버 포함 1만 개 블랙웰 GPU 도입

엔비디아가 독일 최대 통신사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과 협력해 유럽 최초의 산업용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독일의 소버린 AI 실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런던 테크 위크(London Tech Week)와 비바테크(VivaTech)에서 열린 GTC 파리(GTC Paris)에 이어, 엔비디아(NVIDIA)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이 유럽 순방의 일환으로 독일을 방문했다. 황 CEO는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 독일 총리와 만나 세계 최초의 산업용 AI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독일에 구축될 이 AI 팩토리는 도이치텔레콤에서 운영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럽 내 산업 리더들은 설계,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 제조 분야에서 AI 활용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황 CEO는 “AI 시대에 모든 제조업체는 두 개의 공장이 필요하다. 하나는 물건을 만드는 공장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구동하는 인텔리전스를 만드는 공장이다. 우리는 유럽 최초의 산업용 AI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시뮬레이션 중심의 AI 기반 제조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유럽 산업 리더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이치텔레콤 CEO인 팀 회트게스(Timotheus Höttges)는 “유럽의 기술 미래를 위해서는 걸어가는 것이 아닌 전력 질주가 필요하다. 우리는 지금 AI의 기회를 포착해 산업을 혁신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 우리의 경제적 성공은 빠른 의사결정과 공동 혁신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번 AI 인프라는 독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AI 구축 사례로, 독일이 독자적인 소버린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AI 개발과 도입을 가속화하게 되는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에서는 엔비디아 DGX B200 시스템과 엔비디아 RTX PRO 서버(RTX PRO Server)를 포함한 1만 개의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GPU와 엔비디아 네트워킹, AI 소프트웨어가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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