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킬로미터급 해상도 지구 기후 시뮬레이션용 생성형 AI 모델 발표
  • 2025-06-11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c보틀’ 공개 "AI 통한 기후 모델링, 분석 혁신으로 기후 변화 예측, 이해, 대응 능력 향상"

엔비디아가 새로운 엔비디아 어스-2(NVIDIA Earth-2)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c보틀(cBottle)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는 킬로미터급 해상도로 지구 기후 시뮬레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다 정밀한 지구 기후의 시뮬레이션으로, 과학자들과 연구원들은 기후 변화의 영향을 더 잘 예측하고 완화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엔비디아는 c보틀을 통해 이 작업을 더욱 명확하게 하고 있다. c보틀은 클라이밋 인 어 보틀(Climate in a Bottle)의 약어로, 킬로미터급 해상도로 지구 기후를 시뮬레이션하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엔비디아 어스-2 플랫폼의 일부인 c보틀은 하루 중 시간, 연중 요일, 해수면 온도 등 입력값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사실적 대기 상태를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구의 가장 복잡한 자연 시스템을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

어스-2 플랫폼은 AI, GPU 가속화, 물리 시뮬레이션, 컴퓨터 그래픽의 강력한 성능을 결합한 소프트웨어 스택과 도구를 갖췄다. 이는 날씨를 시뮬레이션하고 시각화하는 인터랙티브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며, 이와 함께 행성 규모의 기후 예측을 수행하도록 한다. c보틀을 사용하면 정확도 저하 없이도 기존 수치 모델보다 수천 배 빠르며 에너지 효율이 좋은 기후 예측이 가능해진다.

막스플랑크 기상 연구소(Max-Planck-Institute for Meteorology, MPI-M), 앨런 인공지능 연구소(Allen Institute for AI, Ai2) 등 주요 과학 연구 기관은 c보틀을 활용해 지구 관측 데이터와 초고해상도 기후 시뮬레이션을 압축, 추출하고 쿼리 가능한 대화형 생성형 AI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c보틀은 세계기후연구프로그램(World Climate Research Programme)의 글로벌 KM-스케일 해커톤(Global KM-Scale Hackathon)에서 현장 테스트를 거쳤다. 이 행사는 8개국 10개 기후 시뮬레이션 센터가 주최했으며, 고해상도 지구 시스템 모델의 분석, 개발을 발전시키고 고해상도, 고충실도 기후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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