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크 위크서 영국 총리와 대담...유럽 각국, 엔비디아와 협업으로 자국 AI 분야 가속화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런턴 테크 위크(London Tech Week)에 참석해 엔비디아(NVIDIA)가 영국과 유럽 AI 생태계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은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경과 함께 런던 테크 위크 무대에 올랐다. 이는 과거 야심찬 기술 스타트업의 영역이었던 AI가 이제 인력, 플랫폼, 파트너십에 대한 투자에 힘입어 국가 정책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명한 변화를 알리는 순간이었다. 아울러 올림피아 런던(Olympia London)에서 열린 런던 테크 위크에서는 스타트업들의 발표 열기로 가득 찼다.
CEO 젠슨 황은 AI가 의료와 제조에서 과학 연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청중에게 말했다. 그는 “AI로 인해 영국의 모든 산업이 기술 산업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정부 내 모든 부서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세션에서 스타머 총리의 목표는 분명했다. AI 혁명이 현실 세계에 불러오는 영향을 조명하고, AI가 영국 시민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CEO 젠슨 황은 “영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AI 커뮤니티와 위대한 사상가, 최고의 대학을 보유하고 있다. 동시에 세계 3위 규모의 AI 자본 투자를 단행한 국가”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따라서 영국에 이러한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스타트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영국의 풍부한 연구 생태계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은 일생일대의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영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CEO 젠슨 황은 “엔비디아는 영국에 AI 연구소를 설립할 것이다. 영국과 협력해 개발자 생태계를 AI의 세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든 투자는 서로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CEO 젠슨 황은 “인프라는 더 많은 연구를 가능하게 하고, 더 많은 연구는 더 많은 혁신을 만들며, 이는 더 많은 기업을 가능하게 한다. 그 플라이휠(flywheel)은 곧 시작될 것이며, 이는 이미 상당한 규모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는 정부와 업계 간의 양방향 대화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타머 총리는 영국의 ‘소버린 AI 포부’를 언급하며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한 국가의 문화, 상식, 역사를 체계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영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유럽 전역에서 각국 정부는 더 이상 AI의 중요성에 대해 논쟁하고 있지 않다. 이제 모든 국가들은 왜 AI를 도입해야 하는지가 아닌, 얼마나 빨리 AI를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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