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아비즈’ 도입, 클라우드형 MES, 초기 비용 적고 IT 운영 인력 불필요해 이점
미라콤아이앤씨는 의료기기 부품 생산 업체인 에이치앤아비즈(H&abyz)의 용인 공장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3개월간 제조실행시스템(MES)인 Nexplant MESplus CE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에이치앤아비즈는 엑스레이(X-ray) 부품 제조 분야의 유망 기업이다. 회사는 엑스레이의 핵심 부품인 신틸레이터(Scintillator)와 엑스레이 디텍터(X-Ray Detector), 포터블 엑스레이(Portable X-ray)를 개발, 제조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대만, 인도 등 전 세계 82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연평균성장률(CAGR)이 43%가 넘을 만큼 빠르게 성장 중이다.
(출처-에이치앤아비즈)
Nexplant MESplus CE는 미라콤아이앤씨가 지난 27년간 스마트팩토리 선도 기업으로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제조실행시스템(MES)인 Nexplant MESplus의 SaaS(Software-as-a-Service) 버전이다. SaaS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로서, 라이선스와 클라우드 인프라, 유지 보수가 포함된 비용을 구독 방식으로 나누어 낸다.
에이치앤아비즈가 Nexplant MESplus CE 구축을 통해 얻고자 했던 효과는 삼점정합이었다. 삼점정합은 BOM(Bill of Materials, 자재명세서)과 실물 재고, 전산 재고가 모두 맞아떨어지는 것을 뜻한다. 에이치앤아비즈는 이번 구축으로 좀 더 정확하게 재고 흐름을 파악하는 등 전반적으로 제조 프로세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Nexplant MESplus CE 구축을 통해 에이치앤아비즈는 삼점정합 실현 외에도 △생산관리 △품질관리 △자재관리 △창고관리 등의 측면에서 개선 효과를 볼 전망이다. 또 Nexplant MESplus CE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표준 대시보드 및 리포트를 토대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활용도 할 수 있게 된다.
삼점정합 실현 및 실시간 모니터링 통한 데이터 활용 기대
Nexplant MESplus CE의 가장 큰 장점은 초기 투자 비용이 적다는 것이다. 특히 미라콤아이앤씨는 올해 국내 기업들의 대외 사업 환경이 악화된 상황을 고려하여 최대 50%의 구독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소 월 100만원부터 Nexplant MESplus CE를 구독 할 수 있다.
Nexplant MESplus CE의 또 다른 강점은 IT 운영 인력이 부족해도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제조 기업은 서버나 데이터 저장 장치, 네트워크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구매, 설치하지 않고 클라우드상에서 Nexplant MESplus CE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미라콤아이앤씨의 IT 전문 인력이 인프라 및 운영을 지원하기 때문에 IT 운영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도 부담 없이 Nexplant MESplus CE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구축과 관련해 이형민 에이치앤아비즈 상무는 “미라콤아이앤씨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제조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면서 “향후 엑스레이 부품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신 미라콤아이앤씨 전략마케팅실 실장은 “에이치앤아비즈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향후 Nexplant MESplus가 에이치앤아비즈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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