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윤석균 베이스(BIACE) 대표 “제조사도 디자인+솔루션 역량 갖춰야…전면 데이터 전산화 및 자동화 목표”
  • 2023-09-06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제조 과정 시각화한 이미지데이터 기반의 ‘B-Ai 솔루션서비스’ 제공

창업의 시작은 디자인 서비스 제공이었다. 수년간 제품개발 및 디자인 콘텐츠를 제공해오면서 정작 필드에 필요한 것은 ‘디자인’만
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고민이 있었다. 이러한 고민은 IT사업까지 이어졌다. 베이스(BIACE) 윤석균 대표는 말한다.

“소규모 제조기업에서 변화가 빠른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제조사가 판매자(도소매업체)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를 갖추고 있었다면 앞으로는 제조사도 도소매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구매자(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PC 앞에 있지 않아도 이미지 위주의 견적이나 제안서를 제공하며 별도의 ERP를 구축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 들을 내부적으로 이미지로 소통하며 이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로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윤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의 소규모 기업은 제조업이 버틸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진단한다. 현실이 그렇다. 제조업에는 고급인력은 찾아볼 수 없고 외국인들 조차도 구하기 어려운 실정에 처해있는 회사가 많다.

소규모 제조업체들은 ‘인력+설비’에 의존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에 반해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한 조직적인 업체들은 기존 전산망으로 축척된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기계적인 자동화를 넘어서 사무적인 자동화까지 구현하고 있다.
 


기존의 서류와 시스템으로는 이 수 십 개의 언어를 가진 외국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솔루션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제조환경의 솔루션을 구축하기 시작하였고 별도의 영업사원을 가르치거나 고용할 필요없이 비대면 시대에 맞는 영업방식에 도움을 주고자 회사를 시작했다.

이처럼 베이스(BIACE)는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 시장에 접근하는 방식이 아닌, 시장에 필요한 것을 빠르게 습득하거나 연결/융합하여 시장에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소규모 가구 제조 회사들에게 필요한 두 가지 영역을 제공하고 있다. 디자인 영역(시각적 마케팅 콘텐츠(브로슈어, 웹페이지, 블로그)과 솔루션 영역(영업자들을 위한 고객응대 서비스, 제조 과정을 시각화한 이미지데이터 기반의 “B-Ai 솔루션서비스”)이다.
 

Q.  회사가 경쟁하는 시장의 현황을 설명해주고, 해당 시장에서 귀사가 내세우는 경쟁력과 차별성은 무엇인지요.

베이스의 비즈니스군인 가구 제조업이나 인테리어 산업은 점점 대기업들에 독식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을 갖춘 중국, 베트남 등지의 회사들이 충분히 국내에 진출할 수 있는 산업입니다. 상황만 보면 점점 입지가 좁아지는 시장일 수 있으나 이 산업군은 특별히 지역별 특성이나 장인정신이 필요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베이스는 이런 장인정신을 가진 소규모 기업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디자인 영역+솔루션 영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제조사가 판매자(도소매업체)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를 갖추고 있었다면 앞으로는 제조사도 도소매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구매자(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PC 앞에 있지 않아도 이미지 위주의 견적이나 제안서를 제공하며 별도의 ERP를 구축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내부적으로 이미지로 소통하며 이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로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Q.  인력 구성, 마케팅, 인프라 등에서 회사의 경쟁력이 있다면요.

베이스는 전 직원이 10년 이상의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기술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여 년간 한 분야에 종사했던 대표자의 필드력을 통해 시장에서의 요구사항의 빠른 이해력과 설득력, 개발력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베이스는 현장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들으며 솔루션의 최종 목표인
전면 데이터 전산화 및 자동화를 위해 차근차근 단계를 맞춰나가고 있습니다. 
그 시작이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하게 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 출발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솔루션의 최종 목표까지 차근차근 끌어올려, 
궁긍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루는 것이 베이스의 비전입니다."



Q.  지금까지 회사가 거둔 성과와 그 성장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베이스는 함께 하는 모든 업체들을 연결하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경영철학이 밑바탕에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철학을 이해하시고 동참하시는 거래처분들과, 내부적으로도 다같이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 보이지 않는 큰 성장 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팀원들이 최소 10년 이상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대처 속도가 빠른 점이 베이스가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배경입니다.


Q.  현재, 회사 경영 시 가장 큰 어려움이 있다면요.

최근 들어 인력난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단순 근로자보다 베이스의 파트너로 함께할 인원을 채용하고 호흡을 맞추는 것이 또 하나의 과제입니다.


Q.  ‘디지털 전환’은 회사에 어떤 의미일까요. 이러한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향후 기업의 목표가 있다면요.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작업 환경을 바꾸는 것 보다 사용자의 체질이 디지털화되는 것이 진정한 디지털 전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조업 특성상 오프라인/대면 작업 방식이 아직은 익숙한 분야라서, 현장의 실제 사용자들의 생각 방식과 디지털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적인 자세가 가장 중요하고, 실제로 작업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작업보다 더 많은 대화와 시간을 쏟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이스는 현장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들으며 솔루션의 최종 목표인 전면 데이터 전산화 및 자동화를 위해 차근차근 단계를 맞춰나가고 있습니다. 그 시작이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하게 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 출발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솔루션의 최종 목표까지 차근차근 끌어올려, 궁긍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루는 것이 베이스의 비전입니다.
 


우리 회사 핵심 제품은요

소규모 기업 위한 디자인 서비스와 이미지 데이터 기반의 “B-Ai 솔루션 서비스”
 

 
기존의 ERP 시스템은 복잡하고 어려운경우가 많고 수십~수백만 유저들을 위해 범용적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쓸만한 것만 사용하기가 어렵다. 전문가 또는 별도의 담당자를 고용해야 사용할 수 있었고, 별도의 교육을 받아야 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베이스는 이미지 위주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약 3년간 개발하여 출시하고 있다.

이미지 위주의 솔루션은 별도의 담당자 없이도 회사의 대표자 또는 1인 기업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패드 하나로 견적서와 제안서를 몇 초 만에 발송할 수 있으며 보관된 납품사례사진 등이 카톡이나 메일로 전송된다. 또한 발송된 견적서를 바탕으로 거래처에 발주서가 전송되며 이후 축척된 데이터로 회사홍보(블로그) 등을 제작하기 수월하게 돕는다.

현재는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제품이나 공정을 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버전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구제조회사에서는 제품의 디자인이나 재료, 생산량, 배송상태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이미지 위주의 베이스의 B-Ai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고, 보안도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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