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의 한국법인 한국와콤은 새로운 디지털 스케치 펜 Inkling(잉클링)을 발표했다. Inkling은 볼펜 팁으로 스케치북이나 일반 종이에 스케치한 것을 작업한 그대로 캡처해 디지털화 해주는 디지털 스케치 펜이다. 초기 컨셉 작업이나 창의적인 브래인스토밍을 위한 도구인 Inkling은 종이 위에 스케치하는 것과 디지털 드로잉 방식의 차이를 획기적으로 줄인 도구다. 이 제품을 실제 종이 위에서 아이디어를 그리는 창작 과정에서 사용하게 되면, 추후 이를 디지털화해 그들의 그림 및 컨셉을 컴퓨터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Inkling은 사용자가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릴 때 레이어를 생성하며 그릴 수 있고, 이를 어도비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혹은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프로나 스케치북 디자이너와 같은 저작 소프트웨어에서 디지털 파일로 전환할 수 있다.
누구든지 자신만의 창조적인 생각을 스케치를 통해 담아내고, 자신들의 그림을 디지털 파일 형식으로 이메일, 저장장치, 혹은 다양한 형태로 컴퓨터에서 구현하고자 한다면 Inkling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 스토리텔러들은 그들의 아이디어를 종이 위에 스케치할 때 Inkling 디지털 펜을 이용하면 편리함과 속도, 자연스러움 등을 얻을 수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라면 일상에서 새로운 광고 제작을 위해 Inkling을 사용해 종이 위에 컨셉을 잡을 수 있으며, 이 컨셉을 그대로 컴퓨터 상에서 동료나 클라이언트와 검토 및 공유할 수 있다. 펜과 수신기는 소형 케이스에 보관 및 충전 가능하며, 집, 회사, 카페 또는 작업공간에서 쉽게 휴대할 수 있다.
글렌 츠네카와 와콤 글로벌 제품 매니저는 “Inkling의 영감은 아티스트들이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에 보다 자유로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나왔다”며 “Inkling은 디지털 미디어로 그림을 전환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Inkling 디지털 펜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됐다. 하드웨어는 펜과 무선 리시버로 구성되어 있고, 전자 볼펜으로 그리고, 무선 리시버를 통해 스케치를 그대로 캡처해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할 수 있다. 볼펜 펜촉은 스케치를 하는 동안 펜이 종이를 누르는 것을 감지할 수 있는 와콤의 압력 감지 기술이(1024 압력 레벨) 적용됐다. 이러한 압력 감지는 사용자가 그린 그림의 디지털 버전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민감한 압력 변화 감지를 통해 Inkling은 잉크 펜에 의해 생성된 다양한 선들의 가중치를 파악하게 된다”고 글렌 츠네카와는 설명했다.
수신기는 일반 종이나 스케치북의 위쪽에 위치하고 집게 방식으로 되어 있어 종이를 끼워 고정시킬 수 있다. 왼손잡이 혹은 오른손잡이 사용자 모두가 펜 사용에 있어 시야를 방해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리시버의 위치 조절을 할 수 있다. 스케칭이 완료되면, 수신기는 사용자의 컴퓨터에 USB로 연결해 종이 위 결과물을 디지털 파일을 전환 및 전송한다. 이 파일들은 Inkling Sketch Manager(잉클링 스케치 매니저) 프로그램을 통해 열어 볼 수 있고, 이 프로그램에서 편집, 삭제, 레이어 추가를 할 수 있으며, 다른 저작 소프트웨어에서 파일 형태를 변환하고, 수정이나 편집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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