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하이어엑스 권민재 대표 “오프라인 매장이든, 무인 매장이든 걱정말고 맡겨만 주세요”
  • 2023-06-08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IT 기술 활용한 오프라인 및 무인 매장 업무관리 플랫폼 제공

하이어엑스는 IT 기술을 활용한 오프라인 매장 업무관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적합한 업무와 근무자까지 추천해주는 ‘워키도키’ 와, 이를 기반으로 무인 매장까지 관리하는 ‘브라우니’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어엑스 권민재 대표

하이어엑스의 권민재 대표는 실제 6년간 약 70평 규모의 외식매장을 30명의 근무자와 함께 운영했었다. 사장 입장에서 근무자의 업무 관리가 효율적이지 못해 답답함을 느꼈으며 누구보다 경영자의 어려움 잘 알게 되었다. 그래서 고민했단다.

“업무를 지시하고 수행하는데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고, 젊은 근무자분들이 재미있게 일할 수 있도록 동기를 마련해 준다면 매장 운영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창업하게 된 권 대표는,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만큼 일을 할 수 있도록 IT 기반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나아가는 중이다. 이를 통해 사장과 근무자 모두에게 효율성과 편리함 부분에서 높은 만족감을 제공한다는 권 대표에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다.

"하이어엑스는 각 구성원이 직접 현장 출동을 경험하여, 서비스 유저들이 느끼는 페인 포인트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필요 요소를인지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이 큰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개발자 모두 ‘워키도키’ 앱으로 무인매장을 관리하면서, 실제 유저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기능과 불편한 UX을 발견하고 개선시키고 있다."


Q.  매장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서비스를 고민했다는데.

그런 고민 끝에 탄생한 서비스가 바로 ‘워키도키’이다. 매장내 해야 할 내용을 앱 내에 체크리스트화 했으며, 완료한 업무는 사진 또는 체크로 기록함으로써 누락되지 않고, 확실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편의점 점주들의 페인 포인트였던 소비기한 관리를 앱 하나로 임박상품부터 만료상품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했다. 해당 기능은 많은 자영업자들의 공감을 얻어 일반 매장 뿐만 아니라, 전국의 일부 GS25와 롯데슈퍼 등 약 1만개가 넘는 점포에서 5만명 이상의 근무자가 활용하고 있다.


Q.  그렇다면, ‘워키도키’와 ‘브라우니’은 다른 솔루션과 어떤 차별성이 있다고 자부하는가.

임금 상승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긱워커(초단기 근로자) 고용으로 인력 관리에 대한 피로도 상승 및 관리 이슈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하지만 교육부터 인수인계, 채용 등 리소스가 이 전보다 배로 늘어 그만큼의 관리비용이 추가된다는 문제가 있다. 이는 일반 고용주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본사 역시 긱워커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오프라인 매장 관리 플랫폼 ‘워키도키’를 찾는 추세이다. 앱을 통해 매장 업무 관리 전후를 기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용주가 실시간 매장 관리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브라우니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현재 무인매장은 전국 약10만개, 서울 경기권은 약 2만개 정도 존재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수는 증가하고 있다.

무인매장 시장은 연평균 14% 성장하며, 무인매장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브라우니’ 서비스는 무인매장이지만, 아직 완전히 무인매장으로 운영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을 관리해준다. ‘워키도키’ 앱을 활용해 관리 전, 후의 인증 사 진 기록을 통해 확실한 관리가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변화된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Q.  워키도키 앱과 브라우니 서비스를 연동해서 쓰는 것인가.

알바를 채용하거나 일반 청소업체를 통해 무인매장 관리도 가능하지만, 채용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피로도 및 채용 후 근무자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그래서 점주 입장의 어려움이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청소업체 이용 시 언제, 어떻게 관리했는지에 대한 진행 상황을 체크할 수 없다는 어려움이 있다. 인증샷 기록을 기반으로 하는 워키도키 앱을 활용하는 브라우니 서비스의 경우, 관리 전 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자연스럽게 ‘브라우니’ 서비스를 찾고 있다.


Q.  제품이 참 흥미롭다. 하지만 업무 관리 솔루션은 기존에도 많이 있을텐데, 하이어엑스의 솔루션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

하이어엑스는 각 구성원이 직접 현장 출동을 경험하여, 서비스 유저들이 느끼는 페인 포인트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필요 요소를 인지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이 큰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개발자 모두 실제 무인매장 출동을 통해, ‘워키도키’ 앱으로 무인매장을 관리하면서, 실제 유저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기능과 불편한 UX을 발견하고 개선시키고 있다. 유저들이 원하는 것을 개발하는 태도와 마인드를 가지고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브라우니’ 서비스 리텐션은 95%를 유지시키고 있다. 또한 ‘워키도키’는 GS25 편의점 경영주님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매월 증가하고 있으며, GS25 편의점 본사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Q.  실제로 적용하는 매장이 많은 만큼 성과도 적지 않을 것같다.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면.

하이어엑스는 최근 유의미한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특히 ‘브라우니’는 무인매장 점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인매장 관리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워키도키’는 대기업인 GS25, 롯데슈퍼, 캡스텍 등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일본 진출도 예정되어 있다. 이런 성과를 이끌어낸 핵심은 동료들의 꺾이지 않는 마음과 열정이라 생각한다.
스터디카페 유치를 위해 대표가 새벽시간대 출동하여 직접 관리하며 사장님들의 신뢰를 얻었고, 입소문을 통해 갈수록 고객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무인 신선 자판기 회사 유치를 위해 담당 매니저가 새벽마다 관리를 진행하는 등의 헌신으로 고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

하이어엑스는 서로 믿고 목표를 위해 열정적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성장에 중요한 배경이 되었으며,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모두가 꺾이지 않는 마음을 유지하며 더 나은 성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힘든 점도 많을 것 같다. 특히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같은 철학을 공유하는 일이 쉽지 않을텐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하이어엑스 팀의 미션과 비전, 목표에 공감하는 소위 ‘결이 잘 맞는’ 인재를 찾고, 영입하는 것이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는 높은 연봉이라든지 부러워할 만한 복지정책 등을 당장 만들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공감할 상황이라 생각한다.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결이 맞는 분들을 모셔오기 위해 지속적으로 네트워킹 자리에 나가 업계 분들과 소통했다. 하이어엑스 팀의 마일스톤과 비전을 말하고, 다시 만나는 자리에서는 달성한 모습을실제로 보여주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며 제 자신의 성장과 더불어 사업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당사자로 하여금 미래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현재 함께하고 있는 동료들도 이러한 노력과 과정을 통해 합류하게 되었으며, ‘팀이 회사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좋은 분을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디지털 전환(DX)’을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이러한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목표도 남다를것 같은데.

디지털 전환(DX)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닌, 시간 단축과 함께 리소스 절약이 가능한 방법에 디지털 요소가 포함되어있다면 그것이 바로 디지털 전환이라 생각한다.

하이어엑스는 과거 수기나 구두로 처리되던 업무들을 앱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간 단축과 리소스 절약을 실현하고자 한다.

현재 워키도키 서비스를 활용하게 되면, 업무확인과 수행을 노트에 적어 공유하는 것이 아닌, 앱내 기록으로 공유된다. 근무자들은 앱을 통해 담당 업무를 확인하고 수행하며, 인증 사진을 통해 업무 수행 기록을 남기게 된다. 또한, 소비기한의 만료 날짜 역시 탁상 달력에 수기로 적어 공유하는 것이 아닌, 앱 내 바코드 스캔을 통해 등록하고 관 리하여 폐기 만료 알림을 받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시간과 리소스 절약뿐만 아니라, 업무 누락으로 인한 손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우리의 서비스는 수행한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장에 적합한 근무자를 추천하고, 긱워커에게는 알맞은 일자리를 추천하는 확장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장과 근무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하이어엑스의 목표는 매장 오픈부터 폐업까지 함께하는 동반자이자, 필수앱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우리 회사 핵심 제품은요

오프라인 매장이든, 무인 매장이든 맡겨만 주세요
데일리 업무 관리를 앱 하나로 해결해
 
오프라인 매장관리를 위해 IT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인 ‘워키도키’와 이를 기반으로 긱워커를 활용한 무인매장 정기관리 ‘브라우니’ 서비스이다.



‘워키도키’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 중인 사장님들에게 꼭 필요한 앱으로, 인수인계 과정 뿐만 아니라 근무자들의 데일리 업무 관리를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근무자들은 앱에 셋팅된 업무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수행한다. 수행한 업무는 사진으로 기록하게 되고, 사장은 매장 방문 없이도 인증샷을 통 해 매장 및 업무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업무 데이터 기반으로 적합한 근무자를 추천해주며, 채용까지 가능하여 구인난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소비기한 관리 기능으로 바코드를 스캔만 하면 소비기한에 따라 상품관리가 가능해 근무자의 실수로 인한 영업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무인매장 점주 불편함 없애

‘워키도키’ 서비스 기반의 무인매장 정기관리 서비스, ‘브라우니’는 월평균 매출 상승률 23%를 자랑한다. 무인매장 점주들의 페인 포인트를 해 소하기위해 출시된 해당 서비스는 그동안 무인매장 점주라면 겪었을 불편함을 브라우니가 대신해줌으로써 신규 고객의 재구매율이 95%에 달한다.

브라우니 서비스의 실질적인 업무를 진행하는 크루(매장 담당 관리자)는 긱워커 대상이며, 무인 매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의 손길(선입선출, 발주 및 상품 진열, 매장 청결관리 등)을 대신해준다.

다양한 종류의 무인매장 관리를 위해 ‘워키도키’에서 누적된 업무 리스트를 기반으로 맞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초보 점주가 놓칠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대신 관리를 진행한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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