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의 장소 및 사용하는 디바이스 제약 없이 안전하게 높은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선두 기업 아카마이가 2012 런던 올림픽 관련 온라인 트래픽 통계를 발표하고, 19일간 총 47PB의 트래픽을 성공적으로 전송했다고 밝혔다.
아카마이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각지에 위치한 고객들이 올림픽 중계 영상을 온라인에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지원했다. 전세계 사용자가 아카마이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한 올림픽 관련 트래픽은 총 47PB를 기록, 2010 남아공 월드컵 기간의 26.3PB와 2011년 영국 윌리엄 왕자 결혼식의 2.4PB를 훨씬 뛰어 넘었다. 이를 1인 소비량으로 환산하면, 모바일을 포함한 올림픽 기간 평균 비트전송률 1.2Mbps를 기준으로 한 사람이 총 9,936년 동안 비디오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과 같다.
특히, 올림픽 기간 절정 시점으로 추정되는 8월 5일 일요일에는 최대 동시 스트리밍 수가 약 65만 건, 최대 트래픽은 800Gbps 이상을 기록하며 올림픽 기간 내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8월 1일과 9일에도 이와 비슷한 최대 동시 스트리밍 및 트래픽이 발생했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는 트래픽 상승과 함께 다양한 요소들도 개선 및 증가됐다. 아카마이 관찰 결과, 2010 남아공 월드컵 대비 콘텐츠 품질은 23% 향상됐으며, HTTP 실시간 스트리밍 트래픽 비중은 0.23%에서 4%까지 증가했다. 특히, “공유” 부분은 1,560% 성장, 소셜네트워크 등 소통 체계가 눈에 띄게 발전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사용자들은 올림픽 중계 영상의 절반 이상인 50.6%를 어도비 HDS(Adobe Http Dynamic Streaming) 형식으로 시청했으며, 43%는 MS 스무스HD(MS Smooth HD) 형식으로 관전했다. 두 가지 포맷 외에도 애플 HSL(Apple Http Live Streaming), 어도비 FMS(Adobe Flash Media Server) 등이 활용됐다.
김진웅 아카마이코리아 지사장은 “아카마이는 몇 년 전부터 런던 올림픽이 역사상 최대 온라인 이벤트가 될 것을 예상해왔으며,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경기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며, “아카마이는 남아공 월드컵, 벤쿠버 동계 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는 물론 칸 영화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해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모든 업계가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카마이는 2012 런던 올림픽 웹사이트와 BBC, NHK 등 전세계 주요 방송사가 아카마이의 아쿠아 모바일(Aqua Mobile), 코나 시큐리티(Kona Security) 및 솔라 미디어(Sola Media) 솔루션을 통해 온라인 시청자들에게 런던 올림픽 관련 영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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