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오케스트로 김민준 대표 “외산 위주 국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AI 기술로 차별화 성공해"
  • 2022-07-06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클라우드 운영 및 구축 위한 소프트웨어와 AIOps에서 기술력 확보

오케스트로(주)는 클라우드 운영 및 구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AIOps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내재화된 기술력을 가진 연구개발(R&D) 중심의 소프트웨어 회사이다. AIOps는 AI(인공지능) 및 Ops(운영)이라는 두 가지 단어가 결합된 용어로 IT 운영 문제를 자동으로 파악하여 해결하기 위해 머신러닝, 분석 및 데이터 과학을 적용하는 다중 계층 기술 플랫폼을 뜻한다.


     김 민 준 대표, 오케스트로(주)

"연세대학교 공학대학 연구실에서 인공지능(AI)를 연구하며, 창업의 기회를 엿보던 연구진들은 오픈소스의 적극적인 활용과 AI 기술을 클라우드 운영관리에 적용하여 기술차별화를 이루어 낸다면 급속히 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거대한 자본력과 시장을 가진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확고한 자신감이 있었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통합관리 플랫폼인 “오케스트로 CMP(Cloud Management Platform)”를 기반으로, IaaS 솔루션인 “콘트라베이스(Contrabass)”, DevOps 솔루션인 “트롬본(Trombone)”, AIOps 솔루션인 “심포니 AI(Symphony A.I.)”를 보유하고 있다. 김민준 대표는 “연구개발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지능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솔루션 제품의 이름과 회사 이름이 마치, 환상의 오케스트라를 연상시키게 만드는 오케스트로(주)의 김 대표에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다.


Q.  회사를 설립하게 된 배경과 사업 아이템을 정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정부에서 클라우드 발전법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클라우드 시장을 촉진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수 십 조원 단위의 예산 집행을 서두르고 있었으며, 민간클라우드 시장도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였다.

4년 전인 2018년, 저희 오케스트로가 클라우드 시장에 처음 등장했을 때, 국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은 외산 소프트웨어(레드햇, VMware 등) 기업이 시장의 99%를 장악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은 외산 제품을 수입하여, 설치 구축하는 기술지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으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외산제품으로 독점화는 심화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기술지원 수수료는 인하되고, 국내 기업들의 영업 이익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다.

연세대학교 공학대학 연구실에서 인공지능(AI)를 연구하며, 창업의 기회를 엿보던 연구진들은 오픈소스의 적극적인 활용과 AI 기술을 클라우드 운영 관리에 적용하여 기술차별화를 이루어 낸다면 급속히 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거대한 자본력과 시장을 가진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확고한 자신감이 있었다. 이러한 전환 시기에 발맞춰 오케스트로를 설립하게 되었고, 다년간 축적해온 R&D 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국산 솔루션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Q.  그렇다면, 회사의 주력 제품들도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일 것 같은데, 먼저 IaaS 솔루션인 “콘트라베이스(Contrabass)은 어떤 차별성을 가졌는가.

오케스트로의 비약적인 성장은 클라우드 핵심 원천기술과 AI 기술력의 시너지로 설명할 수 있다. 우선, 오케스트로는 국내 유일 오픈스택 자체 패키징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Okestro Contra-PAM’을 통해 오픈스택 컴포넌트들을 자동으로 설치 및 배포하고 무중단 패치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컴퓨팅 자원을 생성하고 IaaS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오케스트로는 국내 최대의 오픈스택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중소규모 시스템부터 대규모 시스템까지 고객 환경에 최적화하여 설계, 구축 그리고 운영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업체이다.

 

Q.  클라우드 통합관리 플랫폼인 ‘오케스트로 CMP’의 장점은 무엇인가

오케스트로는 정부 클라우드 표준 제정을 위한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그와 동시에 국가 핵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클라우드 통합 운영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기타 핵심 클라우드 사업에서 제품과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솔루션


특히 멀티-하이브리드 CMP 기술을 통해 VMware, Redhat, OKESTRO Contrabass 등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멀티 IaaS 서비스를 지원하며 파스타, 인프라닉스, 크로센트, 멘텍, 오픈시프트 등 멀티 PaaS 서비스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전자정부 클라우드플랫폼 3차 사업의 주사업자로서 멀티 클라우드센터 연계를 통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실현하고 있다.


Q.  AIOps 솔루션인 ‘심포니 AI’는 어떻게 다른가.

오케스트로의 국내 최초 AIOps 제품인 “SYMPHONY A.I.”는 2018년 창업과 동시에 출시하며 GS인증을 획득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대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납품하여 운영 중이다. AIOps 기술은 복잡해지고 대형화되고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환경을 운영하는데 적합한 솔루션으로 오케스트로는 선제적인 연구 개발 투자 및 37제품화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대형 고객사에 레퍼런스를 확보한 바 있다.
 

"오케스트로는 철저하게 ‘오케스트로 WAY’라는
기업가 정신으로 똘똘 뭉쳐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더 나은 가치 창조를 추구하고 있으며,
조직은 이러한 임직원들에게 철저한 성과와
보상체계로 보답하고 있다. 오케스트로 구성원
한명 한명이 대한민국의 페이팔 마피아처럼
성장해서 세계 IT시장을 석권하고자 한다."

 

Q.  제품 얘기는 잘 들었는데, 인력이나 전략 면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꼽는다면.

오케스트로는 요즘 유행하는 워라벨을 추구하지 않는다.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창조정신과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업계 최고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9월에는 현재 근무하고 있는 여의도 IFC에서 여의도 파크원 43층 전층을 임대하였다. 그리고 오케스트로의 성장과 발전에 헌신한 임직원들에게 최대한의 보상을 할 수 있는 철저한 성과와 보상 체계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오케스트로에 만족하고 머물지 않고, 제2 제3의
오케스트로를 창업하는데, 적극적이고 조직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Q.  지금까지의 성과와 그 성장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오케스트로는 창업 3년 만에 매출 135억, 기술인력 100명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여 투자자로부터 시가총액 2,000억 원의 밸류에이션(Valuation)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투자자들과 함께 5년 안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유하고 재도약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철저하게 ‘오케스트로 WAY’라는 기업가 정신으로 똘똘 뭉쳐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더 나은 가치 창조를 추구하고 있으며, 조직은 이러한 임직원들에게 철저한 성과와 보상체계로 보답하고 있다. 글로벌 IT 생태계는 페이팔 마피아가 장악하고 있다고도 한다. 오케스트로 구성원 한명 한명이 대한민국의 페이팔 마피아처럼 성장해서 세계 IT시장을 석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케스트로에는 어떤 제품이
클라우드 솔루션/컨설팅/R&D 역량을 토대로 클라우드 구축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1. CONTRABASS :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제반 가상화 엔진은 오픈스택을 활용하여 수요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의 맞춤형 IaaS를 지원한다.

2. VIOLA : 컨테이너 관리 솔루션으로 오토 스케일링, 오토 힐링 등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제공하며 Service Mesh, Istio 등을 통해 MSA 기반 개발환경을 구축하는 도구를 제공한다.

3. OKESTRO CMP :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관리 플랫폼으로 서비스 카탈로그를 통해 IaaS, PaaS 내 멀티 벤더에 대한 클라우드 자원 통합관리 제공. 사용자/제공자/관리자 포털을 통해 각 역할군에 따른 필요 기능을 적재적소에 배치한다.

4. SYMPHONY A.I. : AI를 통한 클라우드의 지능적 운영을 도와주는 솔루션으로 이상 징후 탐지, 적합 용량 산정, 자원 최적 배치안 제공 등의 기능을 통해 지능형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다.

5. TUBA : 빅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으로 빅데이터 수집 에이전트 관리부터 저장 및 변환까지 End to End 관리를 지원한다.

6. TROMBONE : CI/CD 파이프라인 기반 DevOps 솔루션으로 코드 변경에 따른 지속적 통합 및 배포로 자동화된 개발 파이프라인 구축 제공한다.

7. TRUMPHET A.I. :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ML Pipeline 구축을 돕는 MLOps 솔루션으로 모델 관리, 배포, 데이터셋 관리, 실험 추적 등의 기능을 통해 인공지능 모델의 End to End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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