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드리버는 윈드리버의 기술이 탑재된 미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의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 호가 2012년 8월 5일 오후 10시 31분 (PDT)경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행성간 탐사용 제품 중 가장 복잡한 설계로 개발된 큐리오시티 호는 윈드리버의 실시간 운영 시스템(RTOS)인 VxWorks로 운영되고 있다.
큐리오시티 호는 화성이 미생물이 생존 가능했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며, 향후 인류의 우주 탐험에 대비해 화성에서의 인류의 생존 가능성을 평가하게 된다. VxWorks는 바로 2011년 11월 26일 로켓이 지구를 떠난 순간부터 미션을 완수할 때까지 이 역사적인 탐사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탐사선 제어 시스템의 주요 운영 시스템인 것이다.
큐리오시티 호는 착륙을 위한 복잡한 단계인 EDL(진입, 하강, 착륙) 과정은 VxWorks를 이용해 구현되는데, EDL과정은 탐사선의 착륙 성공에 필요한 절대적 정밀성 때문에 "마의 7분"이라고도 불린다. 화성 착륙 후 진행될 지표면 활동 제어, 데이터 수집, 화성-지구 간 통신 등 중요한 활동 수행 역시 VxWorks를 통해 운영된다.
그동안 미항공우주국의 제트추진연구소와의 협력으로 우주 프로그램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1994년 클레멘타인 달 탐사선에 VxWorks를 탑재했으며, 이후 화성 패쓰파인더 미션에서도 VxWorks를 최초의 상업용 화성 탐사 시스템으로 공급한 바 있다. 윈드리버 기술은 이외에도, 화성 표면 탐사 로봇들과 스타더스트 우주선에도 적용되고 있다.
윈드리버 켄 클레인 사장은 큐리오시티의 화성 착륙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미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에 축하 메세지를 전하며, “이는 전세계 우주 탐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0여 년 동안 윈드리버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소프트웨어는 전세계 항공우주기관의 핵심 기반기술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우리는 미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의 우주 프로그램을 위한 기술 제공업체로서 위상을 지켜나가는 데에 크나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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