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논 로보틱스, CES 2022에서 배달 로봇 등 서비스 로봇 전체 제품군 선보여
  • 2022-01-07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서비스 로봇기업 키논 로보틱스(KEENON Robotics)가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 행사에서 자사 서비스 로봇의 전체 제품군을 전시했다.

세계 최대의 연례 기술 축제에서 전시된 회사의 다재다능한 고성능 로봇 제품군에는 배달 로봇(Delivery Robot) 시리즈, 호텔 로봇(Hotel Robot), 하스피탈리티 로봇(Hospitality Robot) 및 소독 로봇(Disinfection Robot) 등도 포함됐다. 차세대 배달 로봇 T8가 처음으로 국제 방문객을 맞이했고, 귀여운 외양, 첨단 기술 및 높은 성능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키논 로보틱스 CEO Tony Li는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산업이 직원 부족과 높은 인건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자사는 호텔 운영업체와 레스토랑 업체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신뢰성 높고 비용 효과적인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한편, 이들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촉진하기로 했다"라며, "지능적인 로봇이 주도하는 자율 혁명이 진행되면, 인간은 따분하고 위험한 노동 집약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인생에서 더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ES에서 키논의 9931번 부스를 찾는 고객을 처음 맞이하는 것은 하스피탈리티 로봇이다. 이 로봇은 지정된 전시장과 좌석으로 방문객을 안내하는 지능적인 투어-가이드 로봇이다. 귀여운 모습의 하스피탈리티 로봇은 광고를 위해 양면 HD 디스플레이 화면을 장착했고, 방문객을 유치하는 한편, 광고 효과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키논의 배달 로봇 시리즈는 처음부터 철저히 식품 서비스 산업을 변혁시키고자 제작됐다. 이 로봇은 직원이 음식을 제공하고, 사용된 접시와 컵을 처리하도록 돕는 보조 역할을 한다. 키논 배달 로봇에는 SLAM 자동 포지셔닝과 내비게이션 기술을 포함해 첨단 AI 기술이 탑재됐다. 이 배달 로봇은 이와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레스토랑, 호텔 및 기타 상업 시설의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 쉽게 방향을 찾아 이동하며, 더욱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 경험을 도모한다.

키논의 호텔 로봇은 객실과 물품 전달 서비스를 자동화하고, 작업 능률을 높이고자 하는 호텔을 겨냥해 개발됐다. 최상의 정확도, 효율성 및 안전성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이 호텔 로봇은 고객의 전화 주문을 받은 후 자동으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편의시설이나 음식을 배달한다. 24시간 내내 즉각적이고, 더욱 개인적인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키논은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소독하고, 이와 같은 장소에서 유해한 미생물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자외선(UV)과 소독 드라이-미스트 스프레이를 장착한 소독 로봇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0% 사멸시키고, 병원과 학교 같은 공공장소에서 고효율적인 보호 기능을 최대한으로 제공한다.

키논은 인공 지능과 자율 기술 분야에서 10년 동안 탐색 및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로봇 분야의 선두주자가 됐다. 회사는 신뢰성 높은 첨단 제품, 견고한 사업 모델 및 믿을 만한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60개국 이상에서 10,000곳 이상의 고객사에 만족을 선사했다. 2021년 9월 현재, 키논은 Softbank Vision Fund 2 (SVF2)의 주도로 2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D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료하면서, 서비스 로봇 기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펀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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