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멀티 클라우드로 가나, 2년내 86%로 증가할 전망
  • 2021-09-02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하시코프 클라우드 전략 현황 설문조사, 대기업 인식 높아

대부분의 기업이 이미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했으며 이는 모든 산업 분야의 IT 기업들이 압도적으로 멀티 클라우드를 표준 운영 모델로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하시코프(HashiCorp)사는 최근 IT 전문가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채택 현황과 과제 및 저해요인, 그리고 코로나 19가 클라우드 채택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조직에서 이미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했다고 답했다. 이 수치는 2년 내에 8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답자의 53%가 멀티 클라우드 전략이 조직의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으며, 특히 대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가치를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멀티 클라우드인가

멀티 클라우드 채택의 가장 중요한 동인으로는 디지털 혁신(34%), 단일 공급업체에 대한 종속 방지(30%), 비용절감(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9%가 조직이 계획된 클라우드 예산 보다 과도하게 지출하고 있으며, 가장 큰 이유는 잦은 우선순위 변경(29%) 및 코로나 19와 관련된 예상치 못한 요구(21%) 등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멀티 클라우드 프로그램의 가장 큰 걸림돌로 비용(51%), 보안(47%), 사내 기술부족(41%)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기술 부족(57%), 인력 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예산 제약(27%), 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일관되지 않은 워크플로우(32%), 그리고 조직 및 팀 작업의 사일로 문화와 협업 부족, 너무 복잡한 프로세스(29%) 등으로 인해 멀티 클라우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라우드 보안 문제와 관련해 응답자들은 최우선 관심사로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40%), 데이터 유출(33%), 규정준수(31%)를 꼽았으며, 가장 중요한 클라우드 보안 과제로는 인력 및 기술 부족(26%)이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가 클라우드에 미친 영향

코로나 19가 기업의 클라우드 채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6%가 클라우드 채택을 가속화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응답자의 54%는 클라우드 채택 일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이는 기업들의 클라우드 채택 확산이 단순히 코로나 19효과가 아니라는 사실을 반증하는 결과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가속화된 주요 인프라 이니셔티브는 코드형 인프라(IaC)가 49%,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이 41%, 규정준수 및 거버넌스, 네트워크 인프라 자동화가 각 33%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점은 코로나 19로 인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사용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39%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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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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