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클라우드 기반 원격 장비관리로 스마트 팩토리 구현해"
  • 2021-07-08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다양한 기업을 검토했는데 아무래도 산업에 대한 이해가 가장 깊고, 보안성이나 해외 적용사례를 보면 가장 신뢰가 가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

플라즈마 기술이 적용된 집진기 등의 대기오염방지장치를 설계, 생산하는 엔아이티코리아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솔루션을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들었다. 슈나이더의 디지털 통합 솔루션이 여러 현장에 적용할 뿐만 아니라 해외에 설치되어 있는 집진 설비들을 효율적으로 예지보전하고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8일 오전 서울 마곡 사무실에서 ‘뉴노멀 시대 공장 장비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고객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질의응답에 나선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박윤국 매니저(오른쪽)와 이선철 매니저

스마트팩토리가 확산되면서 전통적인 공장에서도 원격으로 장비를 유지보수하고,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은 불확실성을 대비하는 필수 요건이 되었다. 공장 장비 및 설비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담당자에게 제공하는 공장 장비의 디지털화(Machine Digitization)가 확산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박윤국 매니저는 “단순히 공장 자동화가 스마트팩토리는 아니다. 자동화에 IoT 등의 정보통신 기술이 추가되어 생산성을 높여 지능형 공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다시말해 공장 장비의 디지털화하여 정보를 수집, 전달, 공유하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여 최적화된 장비의 운용을 통해 장비 기동의 효율향상과 사용자의 편의 향상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기술을 비롯하여 IIoT, 머신러닝, 증강 현실 등의 핵심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날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산업 현장과 기계장비 제조업 업체를 위한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 에코스트럭처 머신(EcoStruxure™ Machine)을 중점 소개했다. l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디지털 플랫폼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돼 설계부터 엔지니어링, 운영, 유지 및 보수 등 제품의 전체 수명주기에 이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비 제조업체에 양질의 서비스 및 높은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장비와 어플리케이션 설계 단계에서의 효율성이 증진된다는 것. 슈나이더의 에코스트럭처 머신 어드바이저(EcoStruxure Machine Advisor)는 에코스트럭처 머신 아키텍처 내에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원격 공장 장비 관리 솔루션이다. 

이 클라우드 기반의 장비 관리 디지털 플랫폼에 대해 회사 측은 전 세계 모든 생산 현장에 설치된 장비 상태를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이상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 신속하게 장비 운영자를 지원한다며, 에코스트럭처 머신 어드바이저는 장비의 상태를 추적 및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이선철 매니저는 에코스트럭처 머신 어드바이저의 핵심 기능으로 ‘추적기능(트래킹), 모니터링 기능, 문제해결 기능(Issue Fix)' 등 3가지를 꼽았다. 먼저 ▲트래킹(Tracking)은 장비 관련 자료 저장 및 오퍼레이팅 업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이며, 이를 통해 장비와 관련된 자료, 문서, 서비스항목을 디지털화 할 수 있다. 

또한 모니터링(Monitoring)은 장비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자가 인지하기 쉽도록 시각화해 장비의 상태 및 데이터를 디지털화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특히, 데이터 분석에 의한 비정상 탐지를 통해 장비 가용성을 향상시키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사용자에게 즉각 알려 예지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큰 장점 중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픽스(Fix)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에 연동된 소프트웨어 툴을 사용하여 장비에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고 장비의 유지보수 사항을 관리할 수도 있다. 

"초기 투자 비용과 인건비를 20% 절감"

이날 행사에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국내 고객사(엔아이티 코리아)가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디지털 기술 도입 결과 및 장비 데이터의 활용 방안을 소개한 엔아이티 코리아 전형근 실장은 “우리 주요 고객들은 환경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환경운영일지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 때 환경 지표와 관련된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머신 어드바이저를 통해 이러한 데이터를 수집, 저장하여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초기 투자 비용과 인건비를 2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머신 어드바이저 TESLA E.M.A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지난 5월부터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발표 후 질의응답에 나선 박윤국 매니저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머신 어드바이저의 핵심 차별성에 대해 “첫째, 머신 어드바이저는 장비 운영 관리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이 부분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며 두 번째로 장비에 초점을 둔만큼 고객이 쉽게 디지털화 하도록 만들었다. 가령 데이터 셋팅도 따로 교육을 하지 않아도 간단하고 편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아이티 코리아 전형근 실장도 슈나이더 솔루션의 장점에 대해 “전에는 화재발화 시점을 바로 알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어느 지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유지 관리하여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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