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런칭 온라인 기자간담회 통해 국내 사업 방향 소개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에 역할을 하겠다.”
지능형 자동화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 블루프리즘(Blueprism)이 지사를 공식 오픈하고 한국 시장 확대에 나섰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자동화 플랫폼으로 국내 디지털 전환 시장에 본격 진입하겠다는 선언을 한 셈이다.
이준원 블루프리즘코리아 지사장
블루프리즘코리아는 25일, 이와 관련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제이슨 킹던(Jason Kingdon) 회장 겸 CEO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시장에도 최적화된 블루프리즘의 플랫폼은 서비스형 로봇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독립형 디지털 워커 등이 제공된다. 디지털 워커를 통해 한국 시장의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하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블루프리즘은 170여개 국에 걸쳐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및 공공 부문 조직을 비롯한 2000여 기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준원 블루프리즘코리아 지사장은 블루프리즘 디지털 워크포스를 통한 국내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국내외 기술 기업과 협업 확대, 글로벌 및 국내 파트너간 에코시스템 확대 등을 언급했다.
특히, 이 지사장은 블루프리즘만의 차별점으로 ‘엔터프라이즈’를 강조했다. 엔터프라이즈에 최적화된 자동화 플랫폼이라는 얘기다. “블루프리즘은 RPA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사용한 기업”이라며 “엔터프라이즈 자동화는 데스크탑 자동화 기반의 단순 업무와 IT시스템 기반의 복잡한 업무의 중간에 위치한다. 엔터프라이즈는 전사적 관점에서의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화이자, 텔레포니카, 트랜스유니온 등 사용사례도 소개
또한, 이 지사장은 “블루프리즘은 디지털 워커의 모든 업무 수행 및 학습 기록을 중앙집중식으로 감사 추적(audit trail)을 할 수 있어 엔터프라이즈 자동화에 필수적인 규정 준수, 거버넌스 투명성을 완벽히 유지할 수 있다”며, “애플리케이션의 작은 단위 개념인 오브젝트 기반 자동화 설계는 재사용성이 높아서 자동화 프로젝트 전사 확산에 매우 효율적이다. 궁극적으로 블루프리즘은 엔터프라이즈 자동화를 중앙에서 관리, 확장, 재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자동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기업들이 개개인의 단순 업무 기반의 데스크탑 자동화를 넘어, 엔터프라이즈 전사적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중앙 집중식 감사 추적의 장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디지털 워커로 수행한 작업 내역 저장을 데스크톱에 하느냐. 중앙서버에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중앙 서버에 있으면 분석의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관리 측면에서의 장점으로 금융권에서 사용하기가 유리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다시 말해, 기존 RPA솔루션들은 대부분 개개인이 담당하는 데스크탑 업무의 일부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블루프리즘의 디지털 워커는 기업 전체의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조망하고, 데스크탑 내의 앱은 물론, 조달, 재무 등 백오피스 IT 시스템까지 두루 연동하여 엔터프라이즈 전사적으로 최적의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다. 이는 금융/의료/보험/공공/통신 등 블루프리즘의 플랫폼을 도입한 2,000여 대기업 고객들의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블루프리즘코리아의 김영중 상무는 이날 온라인 간담회에서 화이자, 텔레포니카, 트랜스유니온 등 블루프리즘의 글로벌 혁신기업의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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