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자동화 제어 소프트웨어로 벤더 종속 제거해 엔지니어링 시간 68% 단축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의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coStruxure Automation Expert)’가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시장조사 기관인 ARC 자문 그룹(ARC Advisory Group)의 보고서에 소개됐다.
범용 자동화 보고서(The Road to Universal Automation)에 따르면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coStruxure Automation Expert)는 범용 자동화 원칙과 IEC 61499 표준을 기반으로 높은 생산성의 제어 시스템 설계 도구 역할을 한다.
자동화 소프트웨어 구성요소를 플러그 앤 프로듀스(plug-and-produce)하는 방식인 범용 자동화는 소프트웨어가 산업 운영의 효율성, 탄력성, 생산성, 민첩성 및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휴대용 자산이 된다. 표준화된 자동화 시스템 레이어(Automation system layer)는 경제적 측면에서 가치가 있다. 예를 들면 최종 사용자(End User)는 설치 기반 서비스에 매년 200~300억달러(약 21조~32조원)를 지출한다. 지출의 상당 부분은 표준화된 자동화 레이어를 통해 피할 수 있으며 공급업체의 진입을 없애고 자동화 혁신을 통해 엔지니어링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전문 기술을 갖춘 프로세스 엔지니어 및 기술자는 레거시 코드(legacy code)를 다시 작성하지 않고 표준화를 통해 비용 절감, 생산 개선 및 비즈니스 변수에 집중할 수 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도구 및 기술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정의된 자동화 시스템의 미래를 구현할 수 있게 한다.
ARC 자문그룹의 해리 포브스(Harry Forbes)는 “제조 유연성, 생산성 및 민첩성 향상에 대한 오늘날의 요구는 업계가 IT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혁명의 성공을 기반으로 구축해야 한다. 산업 환경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함으로써 조직은 운영의 설계 및 관리를 자동화하고 제어할 수 있게 돼 인더스트리4.0으로의 진전을 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 최첨단 상용 IEC 61499 개발 시스템으로 개방형 자동화 소프트웨어의 가치에 대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비전과 헌신이 결합돼 범용 자동화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개방형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산업 제어 애플리케이션의 이식성(portability)을 촉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주요 산업 이니셔티브가 진행되고 있다.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을 위해 고도로 표준화된 참조 아키텍처를 정의하는 개방형 공정 자동화 포럼(The Open Group Open Process Automation Forum, 이하 OPA)은 그중 하나다. 엑손모빌(ExxonMobil)은 개방형 공정 자동화 포럼에 초기 추진력을 제공하고 기술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 특히 엑손모빌은 자체 연구실과 테스트베드에서 개방형 자동화를 연구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산업 자동화 인큐베이터부문 수석 부사장 파브리스 자도트(Fabrice Jadot)는 “기업들은 머신 러닝, 증강 현실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의 발전으로 디지털 세계에 한걸음 다가가고 있지만 타사 구성 요소의 통합, 업그레이드 및 유지 비용 지출 과다 등 폐쇄적이고 독점적인 자동화 플랫폼에 의해서 이를 실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팬데믹 이후 세계의 제조 업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 운영을 통제하고 조정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새롭고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기능을 원활하고 제어된 방식으로 채택해야 한다. 자동화 시스템은 지속해서 최신 상태로 유지되도록 보장해 업계 전반의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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