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사진 한 장으로 움직이는 얼굴 영상 만들어
  • 2020-01-07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하이퍼커넥트, 안면 재현 기술 ‘마리오네트’ 개발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대표 안상일)가 사진 한 장만으로 실제같이 움직이는 얼굴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소개한 ‘MarioNETte: Few-shot Face Reenactment Preserving Identity of Unseen Targets’논문은 인공지능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미국 인공지능 학회 ‘AAAI(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rtificial Intelligence)’에도 채택되어 2020년 2월 뉴욕에서 열리는 AAAI 2020 학회에서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하이퍼커넥트 AI랩이 최근 발표한 ‘마리오네트(MarioNETte)’는 재현하고자 하는 얼굴 사진 한 장(타깃)만 있으면 움직임을 부여하는 얼굴(드라이버)을 그대로 따라 하는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안면 재현(face reenactment) 기술이다.

기존 안면 재현 기술은 재현하고자 하는 얼굴이 움직임을 부여하는 얼굴의 영향을 받아 변형되는 한계가 있었다. 고품질의 재현 영상을 만들려면 타깃의 얼굴과 윤곽이 비슷한 얼굴만을 드라이버로 사용하거나 각 타깃의 얼굴에 맞춰 딥러닝 모델을 추가적으로 학습시키는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탓에 기술 상용화가 어려웠다.

하이퍼커넥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딥러닝 모델이 드라이버의 얼굴에서 필요한 부분의 정보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image attention block)를 도입했다. 또한 얼굴에서 정체성(identity)을 나타내는 정보와 표정 및 움직임을 나타내는 정보를 분리해 재현하고자 하는 얼굴에 드라이버의 표정 및 움직임 정보만 입히는 기술(landmark transformer)을 고안했다. 이를 통해 재현하고자 하는 얼굴과 움직임을 부여하는 얼굴의 형태가 전혀 다른 경우에도 타깃의 사진 한 장만 있으면 후보정 없이 실시간으로 현실감 있는 얼굴 재현 영상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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