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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머신 X8′ 출시
- 2019-06-25
- 전동엽 기자, imdy@elec4.co.kr
엑사데이터 X7 대비 올플래시 저장장치의 I/O 처리량 60% 증가
데이터베이스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조정하는 자동색인 기능 등 인공지능 역량 강화
오라클이 최근 머신러닝 기술 도입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머신 X8(Oracle Exadata Database Machine X8)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독보적인 성능과 가용성을 탑재한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세계 최초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인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와 오라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이다.
2018회계연도 기준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현재 OLTP(온라인 트랜잭션 처리), 애널리틱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하는 금융, 유통, 전자,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에서 활용되고 있다.
후안 로이자(Juan Loaiza) 오라클 미션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 테크놀러지 부문 수석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세계 전역의 수천 개 기업에서 엑사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에 핵심이 되는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해왔다. 엑사데이터는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와 오라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근간을 이루는 기술로서, 최근 성능과 용량뿐만 아니라 플랫폼 자체의 이점을 강화하는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반의 역량도 새롭게 탑재했다”고 말했다.
엑사데이터 X8을 통해 오라클은 이용 패턴에 따라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조정하는 자동색인(Automatic Indexing) 기능 등의 새로운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업무처리 과정을 자동화해 수동 튜닝작업 없이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극대화했다. AI가 결합된 새로운 자동 성능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적으로 성능 문제를 감지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발견하는 것도 가능하다.
칼 올롭슨(Carl Olofson) IDC 정보 및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리서치 부문 부사장은 “지난 10년 간의 IT 인프라 환경을 돌아보면,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이용자들이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에서 공용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도록 돕는 주요한 수단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엑사데이터 X8은 이용자 개입을 최소화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설치 양단에서 고도의 머신러닝 기술을 구현한다. 오라클 엑사데이터와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는 오라클 리커버리 어플라이언스(Oracle Recovery Appliance)는 기업들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사용 환경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을 간소화하는 것은 물론, 보안과 성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엑사데이터 X8의 플랫폼 혁신과 향상된 비용 효율성
엑사데이터 X8의 최첨단 하드웨어는 성능 개선을 위한 최신 인텔 제온 프로세서(Intel Xeon processors)와 PCIe NVME 플래시 기술을 포함한다. 해당 기술 도입 결과, 엑사데이터 X7 대비 올플래시 저장장치(all-Flash Storage)의 I/O 처리량이 60% 증가했으며 스토리지 서버당 아이옵스(IOPS)는 25% 증가했다.
각각의 엑사데이터 X8 스토리지 서버의 경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분산 처리하기 위한 코어(core)가 60% 이상 늘어났으며,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와 데이터베이스 통합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디스크 드라이브 용량도 전 버전 대비 40% 더 확대되었다. 이러한 기능 개선은 추가적인 비용 없이 엑사데이터 플랫폼의 비용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소개된 저비용의 익스텐디드 스토리지 서버(Extended Storage Server)에 자주 활용하지 않거나 오래된 또는 정책상 오래 보관해야만 하는 데이터를 쉽게 저장할 수 있는 것도 이번 X8 버전의 주요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하둡(Hadoop)과 오브젝트 스토리지(Object Storage)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애플리케이션 투명성, 일관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 모델, 높은 수준의 데이터 압축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컬럼 단위 압축(HCC, hybrid columnar compression), 모든 단계에 걸친 암호화 기반의 보안 모델 등 엑사데이터의 확장된 아키텍처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의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지난 10년 동안의 지속적인 혁신과 심층적인 엔지니어링 기술을 대표하는 엑사데이터 X8은 현재 포춘 100대 기업 중 77%를 포함해 전 세계 대표 은행, 통신사, 유통사의 5개 중 4개 기업의 미션 크리티컬(mission critical)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엑사데이터는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의 기반기술로, 머신러닝을 통해 자율 관리, 자율 보안, 자율 복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하고, 조직과 개발자의 생산성을 개선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오라클은 또한 기업들이 오라클 클라우드, 오라클만이 제공하는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서비스(Exadata Cloud at Customer Service), 온프레미스 환경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엑사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선택권과 설치 유연성도 더욱 강화했다.
오라클은 통상적인 데이터 중복 제거 어플라이언스에 비해 10배 빠른 속도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복구하고, 모든 트랜잭션의 복구를 초 단위 이하로 고유하게 보장하는 제로 데이터 로스 리커버리 어플라이언스 X8를 함께 출시했다. 이번 X8 버전은 동일 가격에 30% 가량 증가한 용량(단일 랙당 1 페타바이트 상당)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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