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시스템 내에 산재한 고객의 데이터 결합 지원

어도비(Adobe)와 소프트웨어AG(Software AG)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이는 기업 시스템 전반에 산재한 고객 정보를 결합해 중앙 집중식 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실시간으로 고객 프로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의 고객 경험 관리(CXM) 혁신을 돕기 위함이다.

        

최근 런던에서 있었던 어도비 EMEA 서밋에서 어도비와 소프트웨어AG는 파트너쉽 체결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으며, 앞으로 양사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Adobe Experience Platform)과 소프트웨어AG의 웹메소드 통합 및 API 관리 시스템(webMethods Integration and API management services)의 통합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어도비의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를 기반으로 기업 전반의 데이터를 결합하여 실시간으로 고객 정보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AG의 기술은 고객 관계 관리(CRM)와 애플리케이션 및 다양한 백엔드 시스템 간의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통합 기능은 즉시 사용 가능한 방식으로 제공되고 손쉽게 설정 가능한 데이터 커넥터들을 함께 제공한다.

양 사의 결합으로 기업들이 보유한 고객 관련 핵심 데이터를 소프트웨어AG의 통합 플랫폼을 통해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업은 고객 여정에 대해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기업의 규모에 맞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실현이 가능해진다. 

Software AG의 통합 SAP 솔루션 개발에 대한 강점을 활용하여, 양사의 파트너쉽은 마케토 인게이지(Marketo Engage)와 SAP 솔루션 간 새로운 데이터 커넥터 또한 창출할 것이다. 이는 계정의 활동 정보(예를 들어 방문한 주요 웹 페이지들, 열어 본 이메일, 참석한 이벤트 등)와 판매 활동 및 파이프라인 정보를 동반한 다른 마케팅 정보와의 완벽한 동기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어도비 CEO샨타누 나라옌(Shantanu Narayen)은 “어도비와 소프트웨어 AG는 개인화된 실시간 고객 경험을 기업의 규모에 맞게 제공할 수 있도록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통제하고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소프트웨어AG의 CEO 산자이 브라마와(Sanjay Brahmawar)는 “Software AG는 매일 수천개의 기업이 자사의 데이터를 가치 있는 정보로 변환할 수 있게 돕는다.”면서 “우리는 어도비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고객 여정을 기업의 핵심 데이터와 연결함으로써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며, “이러한 통합은 가시성, 투명성 및 고객과의 친밀도를 실시간으로 향상시키는 기반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쉽 체결 소식은 그 어떤 지역보다도 고객 경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업들이 고객 경험 관리를 통해 신속하게 가치를 전달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게는 특히 시기 적절한 것이다.

이에 대해 소프트웨어AG 이진일 지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들이 고객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내에서 상호 연계성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고객 경험의 중요성이 오늘날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소프트웨어AG와 어도비 간의 협력을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 사일로를 쉽게 제거하고 다양한 데이터 스트림에 효율적으로 동기화를 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더 많은 가치를 빠르게 창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프트웨어AG는 5월 30일인 오늘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