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코스, 갤럭시 탭 10.1 vs. 아이코니아 탭 A200
  • 2012-03-30
  • 편집부

아이패드로 시작된 태블릿 PC 경쟁이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아이패드의 운영체제에 불편함을 호소하던 사용자들이 개방성과 편리성을 겸비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선호하고 있어 이들 태블릿 PC간의 경쟁이 뜨겁다.
아이패드가 태블릿 PC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호환성이 떨어지는 등 애플 iOS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 기본적으로 애플 iOS에서는 구동되지 않는 Flash 지원, 위젯 지원, 각종 코덱 지원 등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는 가능하고, 사용자가 마음대로 화면을 꾸밀 수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들어 태블릿 PC의 사용자가 젊은 층을 넘어 청소년 및 중·장년층으로까지 확대되며 편리성을 높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선호하는 사용자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는 대표적인 태블릿 PC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10.1과 세계적인 컴퓨터 제조업체인 에이서의 아이코니아 탭 A200의 경쟁 또한 뜨겁다.
우선 두 제품 모두 듀얼 코어 Nvidia Tegra 2를 탑재했고, 1280X800해상도에 10.1인치 넓은 스크린을 제공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카메라는 아이코니아 탭 A200이 200만 화소, 갤럭시 탭 10.1은 전면은 200만 화소, 후면은 300만 화소를 제공해 기능상에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운영체제는 아이코니아 탭 A200이 우세하다. 갤럭시 탭의 경우 작년 7월에 출시돼 안드로이드 3.1 허니콤을 사용하고, 아이코니아 탭 A200은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4.0를 탑재했다. 휴대성은 갤럭시 탭 10.1이 8.6㎜ 두께, 무게 565g으로 12.4mm 두께, 무게 680g인 아이코니아 탭 A200에 비해 좋다. 또한, 스피커가 양측 면에 2개가 있어 동영상 등 영화 감상을 주로 하는 사용자에게 인기가 높다는 점도 갤럭시 10.1의 특징이다.
반면 아이코니아 A200은 USB 포트를 제공해 사용의 편리성과 확장성을 자랑한다. USB 포트 제공으로 PC에서 자유롭게 사용하던 입력장치(마우스, 키보드, 메모리스틱 등)를 태블릿 PC에서도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외장하드 연결도 가능해 문서 이동의 간편성을 높였다. 이런 점이 프레젠테이션 등 업무상으로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유다. 아이코니아 탭 A200은 39만 9,000원에 최근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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