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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코스, 태블릿PC 구입 트렌드는 ‘실속과 기능’
태블릿PC 시장에서 첫 번째 왕좌에 오른 애플 아이패드를 겨냥한 후발 전문 벤더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이달 초 애플 뉴 아이패드의 발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냉온으로 엇갈리면서 보급형 태블릿PC를 공급하는 에이서 같은 벤더가 탄력을 받고 있다. 태블릿PC 시장이 브랜드를 추구하는 소비자와 실속과 기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로 양분되고 있는 것이다.
이달 초 애플이 ‘뉴 아이패드’를 발표한 후 태블릿PC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동안 브랜드와 가격을 중심으로 제품을 선택했던 사용자 욕구가 기능과 사양 등 실속적인 측면을 고려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 4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뉴 아이패드와 3월 19일부터 시판에 들어간 에이서의 아이코니아 탭 A200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태블릿PC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번에 공개된 ‘뉴 아이패드’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냉온으로 나뉜다. 해상도를 높이기 위해 장착한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2보다 4배 가량 개선된 해상도(2048×1536)를 제공하고, 500만 화소의 카메라 아이사이트, 4세대 LTE 기능 탑재 등은 기대에 충족됐다는 평이다.
태블릿PC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에 앞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기능적 개선은 물론, 접근성으로 높이기 위한 가격적인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다. 앞으로 국내 태블릿PC 시장은 두터운 매니아 층을 확보하며 브랜드 파워를 내세우고 있는 애플의 아이패드, 확장성 및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속을 중시하는 에이서의 아이코니아 탭, 음성지원 서비스의 장점을 가진 삼성 갤럭시 탭의 삼강구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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