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oT 헬스케어, 내 곁에 주치의!
  • 2018-09-14
  • 전동엽 기자, imdy@elec4.co.kr

숙면체크, 24시간 건강상태 체크 등 다양한 형태의 솔루션 선보여
반려동물, 가축에 대한 솔루션도 등장


IoT 제품들은 단순한 생활 편의를 넘어 건강관리, 보안, 재난 등 다양한 범위로 확산되고 있다. 최신 IoT 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8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주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IoT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를 빛낸 IoT 헬스케어 솔루션을 소개한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의 호흡수, 맥박수 등을 측정하여 수면상태를 체크하는 ‘IoT 숙면알리미’를 선보였다. IoT 숙면알리미는 몸에 착용하지 않고 침대에 깔아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잠에 들면 자동으로 수면상태를 측정한다. 앱을 통해 측정결과를 리포트로 제공해 자신의 수면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갑자기 잠에 든 경우 숙면을 위해 다른 홈 IoT 기기의 전원을 끄고 켜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SK텔레콤은 IoT 혈당측정기를 활용한 서비스 '코치코치 당뇨‘를 선보였다. IoT, 음성인식 기술을 혈당측정기에 도입해 기존 제품들이 가지고 있던 수치 입력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혈당수치는 측정과 동시에 무선망을 통해 서버로 전송되며 식이와 운동정보는 NUGU 음성인식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관리방법을 제공한다. 

드림비전스의 'Mzee Care' 베드센서

홀몸어르신의 고독사를 방지하고 건강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제품도 등장했다. 드림비전스의 지능형 실버안심케어 서비스 ‘Mzee Care’는 구로구청과 협력사업을 통해 돌봄서비스 이용자 400명에게 적용되고 있다. 설치형 센서로 신체접촉 없이 심박, 호흡, 움직임 등을 감시하는 생체센서, 온습도센서, 긴급콜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 침대를 활용한 안심케어 서비스와 건강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서를 통해 호흡, 수면, 활동상태 등을 모니터링하여 서비스 이용자의 가족이 언제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하다.

열사람의 'Pogme'

반려동물을 위한 헬스케어 제품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열사람의 반려동물 헬스케어제품 'Pogme'는 넓적한 원형 판 형태의 제품이다. Pogme는 반려 동물이 기기에 올라와 있는 동안온도조절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몸무게와 체온 등의 건강정보를 수집하고 누적하여 건강정보를 주인에게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몸무게 변화, 수면시간 등 반려동물의 헬스케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Pogme와 연동되는 목걸이를 통해 반려동물이 기기 위에 없더라도 건강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축우의 건강관리를 위한 솔루션도 등장했다. 유라이크 코리아의 ‘라이브케어’는 경구 투여형 동물 의료기기로, 축우의 반추위에 안착시켜 사용하는 바이오 캡슐이다. 위 속에 자리잡은 바이오 캡슐은 실시간으로 축우의 생체정보를 수집한다.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이상을 감지하고 농가에 즉시 통보해 폐사를 방지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축우의 발정, 분만, 수정 예정일을 자동 계산해 효율적인 농장 및 축우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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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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