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미래형 데이터 인프라 ‘오픈플렉스’ 공개
  • 2018-08-08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2018 플래시 메모리 서밋’서 새로운 개방형 표준 아키텍처 및 신제품 공개
하이스케일 데이터센터 위한 개방형 소프트웨어 컴포저블 인프라 기반 마련

 
웨스턴디지털이 끊임없이 증가하는 하이스케일(high-scale)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개방형 표준 및 아키텍처, 신제품을 공개했다.
 


웨스턴디지털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8월 7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열리고 있는 ‘2018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 2018)’에서 새로운 ‘오픈플렉스(OpenFlex)’ 아키텍처와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및 주요 제품 사양을 오픈 커뮤니티에 공개함으로써 개방형 소프트웨어 컴포저블 인프라의 기반을 완성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SCI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리소스의 독립적이며 신속한 확장 및 조정을 지원해 새로운 차원의 확장성, 효율성, 민첩성, 성능을 제공한다.
 
데이터 폭증으로 새로운 빅데이터 및 패스트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데이터가 캡처, 보존, 액세스 및 변형되는 방식 또한 매우 복잡해지고 있다. 막대한 양의 데이터 세트가 더욱 긴 수명 주기에 걸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공유되고 있으며, 이처럼 까다로운 하이스케일 워크로드의 역동성은 이미 전통적인 데이터 인프라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의 오픈플렉스 아키텍처는 산업 표준인 NVMf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독립적인 확장이 가능하고 이더넷 등 일반적인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컴퓨팅 리소스와 연결할 수 있는 플래시 및 디스크 풀(pool)을 구축한다.

킹피시 API는 오픈플렉스를 통해 구축된 플래시 및 디스크 풀을 쉽고 빠르게 논리 애플리케이션 서버로 조정 가능한 SCI로 구현되도록 한다.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비율이 각각 고정돼 있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에 비해, 오픈플렉스 아키텍처 및 제품은 이용되지 않은 리소스를 제거함으로써 총소유비용(TCO)을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정교한 확장성으로 초기 인프라 투자 비용도 50% 가량 절감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오픈플렉스는 분산된 리소스들을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동일한 리소스와 데이터 경로를 놓고 다퉈야 하는 ‘노이지 네이버’ 워크로드에 대한 논리 서버의 민감성이 낮아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보다 예측 가능하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대형 엔터프라이즈 IT 사용자들은 가용한 컴퓨팅 및 스토리지의 절반 이하만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동적인 워크로드 수요에 대한 질문에서는 사용자의 70%가 컴퓨팅 및 스토리지 리소스 제공에 걸리는 시간적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IDC의 아시시 나드카니 인프라 시스템, 플랫폼 및 테크놀로지 그룹 부사장은 “웨스턴디지털의 오픈플렉스 아키텍처는 높은 확장성으로 리소스 활용을 극대화하는 유연한 구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스토리지 고립 문제도 해결한다. 또한 개방형을 채택해 독점 인프라에서 생기는 락인 문제 없이, 보다 넓은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길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 아키텍처를 위한 공헌의 일환으로, 웨스턴디지털은 킹피시 API 및 제품 사양을 커뮤니티에 공개하며 벤더 중립적이고 호환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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